그란시리즈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리플레이 앵글은 1편부터의 특징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변화를 주지 않아도 멋져보입니다. 기본적으로 3랩 모두 앵글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많게는 6랩~7랩까지도 리플레이 앵글이 계속 변화되는 모습에서 야마우치의 "자동차찍기"에 대한
애정어린 집착이 느껴집니다.
그에 비하면, 최근 역동적인 리플레이라고 칭찬받는 "그리드"조차도 1랩 한정의 리플레이 패턴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플레이 1바퀴돌리면 더이상 안봐도 되는거지요.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매 랩의 영상은 동일해지기 때문에..
아직 발매전인 게임들을 살펴보자면, 포르자3는 기존의 느낌 그대로인 것 같구요. 더트2는 그리드와 거의 비슷하지만,
오프로드의 특성상, 그리고 PtoP 코스가 많아서 그리드의 리플레이 형태가 그리드보다 더욱 어울려 보입니다.
가끔 정말로 TV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NFS 시프트. 리플레이 앵글이 온로드 레이스 중 가장 그란과 닮아있지만, 역시 1랩 한정 앵글입니다.
그랬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