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고.. 오늘 결국 싸이드 당기게 하네요..
택시가 1차선에서 슬슬 가길래 2차선으로 차선 변경후
상대속도 +5~10 정도로 천천히 추월하는 도중에
택시가 깜빡이 켜자마가 확 들어 오는군요..
살짝쿵 피해주면서 경적을 울리고 주의를 줬고..
추월후 앞서 달리는데 뒤에서 택시가 하이빔을.. ;;;; 빠직!! -_-+
전방에 빨간불로 신호대기가 떴고 교통흐름을 보니 신호가 길것 같아서
신호등 앞에 차 세우고 싸이드 당기고 바로 내렸습니다..
뒷쪽에선 아직 택시가 슬슬 오는 중이더군요..
띠꺼운 표정으로 왜 하이빔 때리냐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택시기사가 오른쪽 백밀러를 확인하지 않고 못보고서 끼어들었다는 사과를 받고
일단락 지었습니다..
시퍼렇게 맑은날에 차선변경을 하는데 뒤도 확인 안하다니 어이가 없어서..
허탈 웃음의 썩쏘를 날려주고 차로 돌아 왔네요..
저도 택시 탈땐 8천원 나오면 만원 주고, 12천원 나오면 15천원 걍 주고 내리는데..
이건좀 아니더군요..
올해 두번째로 싸이드 당겨보네요..
에구.. 성격 죽여야 할텐데.. (내심.. 그놈들을 죽여야 할텐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