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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cing 접한 후, 짧은 소감..

by 키쿄콕 posted Oct 23, 2012 Views 5151 Likes 0 Replies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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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눈팅만 하던 키쿄콕입니다^^


최근 신규회원을 위한 프로모션이 있어,

최고의 심이라고 칭해지지만 정액제의 부담으로 해보지 않았던

iRacing을 결제하여 1시간 가량 즐겨보았습니다.

가볍게 그 느낌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저는 주로 GTR2, LFS, rfactor, Race 시리즈로 심레이싱을 즐겨왔습니다.

GTR2부터 시작하였으니, 횟수로는 대략 5-6년정도 한 것 같습니다.(실력은 그닥..)


그란투리스모는 4, 5편을 해보았으나,

뭔가 이질감이 느껴져 오래하지 못했구요..


그런데 얼마전 CSW,CSP 세트를 구매하면서,

현재 가장 CSW를 잘 지원하고 있다는 iRacing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구매하고 첫 번째 테스트 주행으로

캐딜락cts-v(?)을 몰고 라구나 세카를 돌아본 느낌은..


'이거 왜 이렇게 그립이 약하지?' 였습니다.


심지어 캐딜락보다 출력이 약한 차량(아마도 마쯔다?)으로 해보았음에도,

코너 앞에서 브레이킹은 여지없이 꽁무니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코너의 apex를 지난 이후임에도 스로틀을 조금 개방하기 시작하면,

매우 강한 오버스티어 성향이 느껴졌습니다.(거의 스핀 직전 상태)


저는 위와 같은 경험으로 이 게임이 대단히 어렵고,

적극적으로 푸시하는것이 어렵다보니 주행도 지루하게 느껴졌는데요..


다른 심레이싱 게임과 달리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iRacing 진짜 리얼하기 때문인지..


그렇다면 지금까지 리얼하다며

재밌게 즐겨온 게임들(rfactor, race 등)은

전부 아케이드였던 것인지..




예전에 제 후륜 230마력의 차량으로

영암 F1서킷을 실제로 돌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물론 게임처럼 풀브레이킹과 풀스로틀을 격하게 하진 않았겠지만..

코너를 돌아나갈 때, 이처럼 흐르는 느낌은 받지 못했거든요..


차의 실제 움직임이 몸으로 전달되지 않은 탓인지..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iracing에서의 움직임은

지나치게 그립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프로모션으로 3달치를 결제하였는데,

조금 더 해봐야겠지만,


저와는 왠지 맞지 않아,

다시 결제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처녀 주행 소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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