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포에버님의 답글에 달려고 했으나...너무 길어서....;;;;)
지금의 GTK는 과도기 라고 해두죠...(과도기라는 단어...제 개인적인 생각에 의한 단어입니다.)
어떠한 새로운 방향성을 잡고 한단계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주세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하지만 모두를 수용하고 같이 즐길 수 있게끔 만들계획입니다.
막연하게 이거해볼까 저거 해볼까가 아니라
이거해보니까 저것도 해볼만 할것 같은데?
라는 자연스러운 드라이빙스킬업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물론 지금처럼 벙개레이스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친목레이스도 계속 있을 겁니다.
다만 그 와중에서 자신의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만들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만의 특훈과 훈련을 통하여 슈퍼루키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메인이벤트인 GT500클래스에도 나가보며 점차 큰 대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또한 열릴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곳저곳 사이트에서 마구잡이로 생성되는 레이스가 아닌 "GTK를 통하여" 라는 하나의 통로가 필요하고 그래야 모든 것을 주최측에서 관리하기도 수월하죠
분명 이러한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하지만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주변에서 별로 알아주지도 않고 그란을 하면 맨날 "넌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오락기 붙들고 사냐?" 라는 눈총을 받기 일 수 였는데...
언젠가부터 인터넷상에 떠들썩하더니...얼마후엔 전문게임채널에서 프로게이머레이서를 모아놓고 리그를 펼치네?
매일같이 레이싱게임이나 한다고 뭐라하던 동년배의 주변사람들이 방송을 보더니 "니가 하던게 이거였냐?" 하며 관심을 보이고
가르쳐 달라고 하는 순간....처음해보는 사람에겐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해보며 "이거 왜 이렇게 어려워?"하면
웃으면서 "이거 안어려워~" 하며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냥 어깨에 힘줘가며 가르쳐 주는...
그리고 머릿속에서만 그리던 멋진 레이스 배틀을 무궁무진하게 볼 수 있다면요?
초창기에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그러했습니다.
게임밖에 모르던 사람들이었고, 단순히 게임잡지 등에서 주최하던 게임이 어느순간 동호회(팀)교류전이 되고 나아가 대규모 스폰서가 게임을 주최하다 게임채널이 만들어지는 계기도 되었죠
아무도 그 게임이 이렇게까지 흥행할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을 던지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순수한 열정이었죠
말 그대로 "진짜 실력자들이 모여서 대단한 경기를 치루게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 에서 시작된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충분히 그란은 레이싱게임으로써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현재 게임채널에서 간간이 나오는 레이싱게임보세요...비교가 되는지(뭐...비하할 생각은 없으나....저도 물론 해본 온라인게임들이라-_-;;;;)
그 레이싱게임자리에 그란이 들어서게 된다면 최소한 그 게임시청자보다는 더 인원을 끌어들이지 않을까요?
레이싱이라는 것...남자에겐 참 치명적인 유혹입니다.
여기계신 분 모두가 자동차라는 거, 레이스라는 것에 매료된 사람들 이잖아요?
더이상 구분지을게 뭐 있나요 ^^
제가 별로 쓰기 싫어하는게 고수, 중수, 하수...뭐 이런 표현들입니다.
잘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사람보다는 조금 덜 잘달리는사람, 또 조금 덜 잘달리는 사람...이런 사람들 모두가 같이 즐기는 달리기 하는데 싫은 사람 있나요?
저도 실제 레이스에 관한 것, 자동차에 관한 것....아는거 정말 없습니다.
하지만 그저 레이싱이라는게 좋아요
그렇게 시작했고 그 열의가 있었기에 GTK에 불쑥 들어와서는 마구잡이로 레이스 이벤트도 해보고 이것저것 레귤도 만들어보고 했던거죠(불과 몇개월도 안되었습니다...)
저처럼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이제서야 본격적인 틀을 잡는 겁니다.
큰 경기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주최자가 될 수 있어요~
지금의 벙개레이스처럼 아무나 할 수 있죠
하지만 GTK에서 레이스 진행하는 거 보면 인원이 한정되있잖아요?
아무래도 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레이스 이벤트 할께요~ 라고 한다면 기대보다는 "사람이 올까?" 하는 걱정부터 하시니까요
그러한 것에 최소한의 틀을 한번 만들어서 누구라도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는 가벼운 경기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멋진경기는 멋진분들이 해주셔야 또 맛 아니겠어요~?
멋진경기에 제가 나가서 예능을 하며 독주(1등이라는게 아니라;;;)하면 그림 이상하잖아요 ㅎㅎ
누구나 멋진경기에 참가할 수 있지만 그 전에 모두에게 실력을 과시해볼 GT300클래스부터 시작 하며 명성을 쌓아 가는 것도 큰 재미일 겁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의문의 레이서~! 그는 과연 어느팀으로 갈 것인가?" <- 이런것의 주인공도 되어보구요~
GT클래스는 본격적인 레이스를 표방하며 발전하겠지만 그 문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게 중요하다는거...
지금 스타1을 하지 않더라도 스타리그를 보는....뭐 그런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만큼 게임리그가 대중화 되어 있다는 걸 의미하죠)
진행하시는 분들은 그저 모두가 즐길 수 있다라는 그 생각하나로 열정을 쏟고 있으니까요 ^^
언제나처럼 말이 길어졌는데요...
너무 색안경 끼고 보시지만 마시고 한발 물러나셔서 구경해 보세요
생각했던 일들이 진짜로 벌어진다는 그 흥미진진한 재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