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양한 제휴로 메가TV 콘텐츠 강화

KT 미래 신성장 전략의 가장 중요한 방향은 바로 고객이다. 유ㆍ무선뿐 아니라 다양한 컨버전스 상품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고객가치로 보고 있다. 신성장 사업의 추진도 이러한 고객 가치라는 이름 아래 추진하고 있다. KT는 현재 통신서비스 위주로 짜여진 기존 사업영역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편의 솔루션, 비즈 솔루션 등 4대 영역으로 재편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향후 통신ㆍ방송 융합 사업 전략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부분이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영역은 여가활동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 부문이다. KT는 `메가TV`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IPTV와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TV는 메신저와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같은 차별화되고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와 고화질 HD급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협력적인 경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가TV는 10월 현재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30만명, 내년 말에는 누적 가입자 수 1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또 통ㆍ방 융합시대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콘텐츠 산업임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전략적 제휴 등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와 공동으로 연예기획 및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을 인수한 바 있다. 또 IPTV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 메가스터디 등과 콘텐츠 제휴도 활발히 맺고 있다. 문화유통기업인 밀레21과 손을 잡고 공연실황 영상, 공연 정보, 공연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를 메가TV 셋톱박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메가TV 등 사업을 강화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분야에 4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작품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메가TV는 50Mbps 이상의 가입자망에서는 실시간 전송(iCOD) 방식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다운로드 앤드 플레이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대용량 방송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0년까지 전국 가입자망을 기존 구리선에서 광가입자망(FTTH)으로 전환 중이다.

[출처 메가TV 공식홈페이지 11.13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