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 아이폰4를 구입했습니다. 3주나 걸렸네요-_-

사실 아무 스마트폰이면 제 사용용도로는 충분합니다만, 굳이 아이폰4를 구입한것은 이것때문입니다.


iRig이란 녀석입니다.

이게 뭔고하면, 아이폰에 기타를 연결해서 연주할수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기타 치시는 분이라면
아실텐데, 아이폰을 이펙터로 사용한다는 얘기죠-_-;
정말 너무 신기해서, 보자마자 그냥 아이폰4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iRig은 국내에서 6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해외에선 케이블을 자작해서 사용하고있는 경우가 많았고, 국내에서도 한 대학생이 자작해서 저렴한
가격에 팔고있었습니다. 바로 구입했죠.


IBGKable 이라고 합니다.

당장 Amplitube라는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연결해봤습니다. 19.99달러 우리돈으로 약 2만4원이나 줬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마냥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다 좋았지만, Amplitube의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Ampkit이란
어플이 보이더군요.


구입했습니다-_-
이녀석도 19.99달러입니다-_-
사진 하단을 보니 iRig말고도 기타연결용 커넥터가 또 있나봅니다.

오! 이녀석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소리 굉장히 멋지네요!


굉장히 유명한 기타앰프들을 시뮬레이트 해주고 있는데, 그 품질이 상당합니다!

다만 이건 엄청난 문제가 있더군요. 기타라는게 소리를 만들기위해서 이펙터라는걸 많이 사용하는데,
기본적인걸 제외하면 다른 이펙터를 사용하기위해서 별도로 구입해야한다는겁니다-_-
그래서 일단 앰프시뮬 하나와 딜레이 하나 구입했습니다. 10달러 들었네요-_-


저기 있는거 다 구입하면 얼마일지 상상도 안됩니다. ㅎㄷㄷ

녹음도 가능한데, 컴으로 전송은 wifi가 연결되어있어야 합니다. 근데 저희집엔 wifi가 없다능-_-;;;;;;
할수없이 3G로 연결, 이메일로 쐈습니다. ㅎㄷㄷ한 데이터 용량차감이 이루어졌네요. ㅠㅠ (한달 500메가 요금제라 ㅠㅠ)

시험삼아 녹음해본 샘플입니다. 간단하게 드럼과 베이스까지 입혀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