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달리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세계의 명코스가 당신의 방안으로

만약 당신이 자동차 팬이라면 순수하게 자동차를 달리는 것의 즐거움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속도 사이에서 명료해지는 시계, 노면의 텍스쳐를 전달하는 진동, 가슴 설레는 미끄러지며 나는 소리. 나 홀로 코스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세계에 수많은 드라마가 태어납니다.

뉘르부르크링을 대표로 하는 세계의 명코스에서부터, 시간에 따라 경치가 아름답게 변화하는 토스카나, 휘황찬란한 카트 코스까지, 지금껏 “그란 투리스모”는 단순히 코스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 달리는 “이야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최신작 “그란 투리스모”6에서는 지금까지는 초대받은 사람만이 달릴 수 있었던 굿우드 힐클라임 코스를 비디오 게임 최초로 수록했습니다. 무명 게이머를 프로 드라이버로 육성한 “GT 아카데미”의 성지인 실버스톤 서킷과 영국의 전통 있는 또 하나의 서킷인 브랜즈 해치를 포함한 총 7 개의 코스를 새롭게 수록합니다. 혼자서, 또는 라이벌과 당신의 새로운 드라마의 무대가 되어줄 것입니다.

실버스톤

1950년 처음으로 F1 세계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칭해지는 서킷. 영국 노샘프턴 근교의 비행장을 개조하여 만든 코스는 직선 중심의 고속 서킷이었지만 1991년 대대적인 개보수를 단행하여 현재의 테크니컬한 레이아웃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코스에는 복수의 숏컷 레이아웃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인필드 에어리어에 스토우 서킷이라는 미니 서킷도 갖추고 있습니다.

브랜즈 해치

런던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짙푸른 녹음이 펼쳐진 켄트 주에 만들어진 영국을 대표하는 서킷. 투어링카 레이스와 영국 F3의 무대로 유명한 이 코스의 특징은 강렬한 업다운입니다. 스타트 직후에 타이트한 코너가 이어지지만, 중반 이후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하는 고속 코너가 이어져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성적인 코스의 특징을 파악하여 꼼꼼하게 공략해 보십시오.

굿우드 힐클라임

매년 7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그 축전 중 마치 백작 저택의 영내에 설치 운영되는 것이 힐클라임 코스입니다. 스트로(지푸라기) 배리어로 싸인 소박한 코스지만 이곳을 달릴 수 있는 것은 백작의 초대를 받은 유명인사뿐. 수많은 일류 드라이버가 숨막히는 명차를 몰고 타임 트라이얼에 도전하는 영광의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윌로 스프링스 레이스웨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인기 서킷이 드디어 “그란 투리스모”에 등장합니다. 윌로 스프링스 레이스웨이는 LA 외곽의 넓은 구릉지대에 위치하는 서킷입니다. 복수의 코스 레이아웃 중,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빅 윌로”로 불리우는 메인 코스. 한 바퀴 2.5마일(약 4km)로 지형을 활용한 적절한 기복과 하이스피드 코너가 특징입니다.

마터호른

알프스의 준봉 마터호른을 바라보는 전망대로 유명한 고르너그라트 역 주변에 조성된 오리지널 코스. 높이 3,000 미터를 넘기는 거친 바위가 펼쳐진 업다운이 강렬한 산악 코스지만, 길 폭이 넓고 오버테이크도 가능합니다. 언덕을 넘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알프스의 모습은 특별합니다. 스케일 큰 드라이빙을 즐겨주십시오.

애프리콧 힐 레이스웨이

나지막한 언덕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코스가 관객석을 비롯한 부분들을 리뉴얼하여 시간과 날씨 변화를 지원하는 코스로 부활하였습니다. 적절한 업다운을 겸비한 하이스피드 서킷이지만 고속 S자 코스나 시케인과 같은 테크니컬한 섹션도 존재하여 공략하는 재미는 충분합니다. 스트레이트 구간 최고속도를 의식하여 코너에서는 탈출을 중시한 드라이빙을 구사하는 것이 랩타임 단축의 포인트입니다.

세계의 명승지에서 최상의 사진을 촬영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 자동차를 달리는 것과 함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 [포토 모드]라고 불리는 자동차 촬영기능입니다. 최신 SLR 카메라에 상응하는 본격적인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스 도중 현실감 넘치는 주행 장면은 물론이고, 포토 모드 전용으로 마련된 세계 각지의 명승지에서의 애마 촬영은 압권입니다. 본작에서는 스페인의 거대발전시설 헤마솔라를 비롯한 새로운 풍경을 담아, 카메라맨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헤마솔라

스페인 세빌리아 외곽에 위치한 광활한 집광형 태양열 발전소. 세로 9m, 가로 12m의 거대한 반사거울 2,650장이 동심원 모양으로 배치되어 25,000 세대의 전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넓이는 무려 185 헥타르에 달합니다. 자연 에너지 이용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보여주는 보기 드문 장소로서 “그란 투리스모”의 로케이션(포토 스테이지)에 합류하였습니다.

론다

시라쿠사 두오모 광장

예술과 과학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