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건 아니고^^;; GM대우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60명을 뽑아서 새로출시된 소형차인 젠트라X 5도어 해치백의 15일 시승이벤트를 하는데 거기에 당첨되서 오늘 부평공장가서 차 받아왔습니다.
덤으로 공짜로 대학로소극장에서 뮤지컬까지 관람하는 행사였는데, 뮤지컬이란거 정말 예술이네요;;
두시간동안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호흡으로 연기를 펼치는데 이건 뭐;; 스토리는 둘째치고 연기하면서 노래하는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스펙은 1200cc dohc 마력 85PS, 토크 11.5kg.m으로 배기량에 비해서 출력이 꽤나 높습니다!
4단 AT이고, 연비는 수동 17km이상, 자동 15km정도로 연비도 동급차량중 가장 높은편입니다.
북미 NCAP에서 별5개를 얻을정도로 안전에서도 탁월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더군요...
제가 타는 현대클릭과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있는데, 시트포지션이 굉장히 높아서 룸미러가 운전자의 눈과 같은 높이에 위치하고있습니다-_- 정말 적응 안되네요. (제 클릭은 버킷시트로 시트포지션을 매우 낮춰놓은 상태거든요) 페달이 가깝고 핸들이 멀어서 바른 운전자세를 잡기가 힘든것도 매우 동일하네요-_- 젠장;;
노면의 충격을 아주 잘 걸러주는 서스펜션은 의외로 롤이 크지않고 자세를 잘 잡아주네요. 뉘르부르크링에서 단련한 현대 클릭의 순정서스펜션보다 오히려 더 탄탄한것이 인상깊습니다. 스티어링 에포트는 현대 클릭보다 훨씬 무겁게 설정되어있어서 스포츠드라이빙에는 필링이 좋습니다만, 일반 운전자들에게 무거운 핸들은 감점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익스테리어는 정말 '양산차에 이런 과격한 디자인을?'이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프론트마스크가 정말 과격합니다; 이전에 gm에서 발표한 3가지 컨셉트카를 충실히 따르는, 공격적인 디자인입니다. 그보다는 물론 순화되었지만 프론트스포일러가 매우 부풀려져있어서 보기에는 정말 즐거울정도로 스포티합니다.
다만 실내는 그에 따르지못하는게 아쉽네요; 인테리어 재질이 값싸보이는 부분이 많고, 조립품질이 좀 엉성합니다;
오늘 준비된 시승차의 옵션이 좀 황당한데, 전 트림에 조수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좌우 사이드미러는 수동입니다-_- 전동식이 아닙니다; 좀 골때리네요-_-
오디오가 테입/라디오라 이거참 난감하네요-_- 저는 선룹까지 장착된 풀옵을 기대했는데, 옵션이 매우 허접한 트림입니다;;; ㅜ_ㅜ
사진은 나중에 자세한 시승기와 함께 올리겠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수동이라는게 좀 깨는군요;; 왜그런거죠; 옵션에서 빠졌나;;
후기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