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 Audi R8 Race Car (Team Playstation)
드라이버 : 35레벨 3명. 츠쿠바 9시간 돌려서 키웠습니다.
차량은 레드불 X2010, 그란 포뮬러도 있는데, 저 둘로하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일단 핫카에서 산 R8으로 달렸습니다. 튜닝은 차체강성보강만 하였습니다.
초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심하게 내리는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타이어는 인터미디어트를 장착. 피트전략은 체력 20%이하시 교체로 선택하였습니다. 연습 몇번 해보니 10%이하로 해놓으면 가끔 체력과 정신력이 바닥난 상태로 들어오더군요. 시작하자마자 바로 치고나가지는 못했습니다. 선두차량이랑 차이가 벌어져도 4-5시간 정도 지나서 역전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1시간 20분 : 강제 피트인이 걸렸습니다. 여전히 비는 내리는 상황이라서 피트인 취소하고 계속 달렸습니다. 다른 차량은 다 피트인해서 타이어를 레이싱 미디움으로 교체중. 일단 선두차량과 제 차의 타임을 재기 시작하였습니다. 선두차량이 4분 51초. 4분 50초. 제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어트 달고 3분 57초를 달리고 있었으니까 당연히 인터미디터를 사용했습니다.
2시간 : 비가 그친 상태였고, 계속 타임을 재고 있었습니다. 선두차량이 3분 46초로 달리고, 제가 3분 57초가 나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바로 피트인하고 타이어를 미디움으로 교체. 선두를 유지하면서 계속 달렸습니다.
3시간 : 중간에 체력관리 미스로 85%정도 회복되고, 드라이버가 교체되었습니다. 일단 페이스를 늦추더라도 체력관리를 목표로 하고 타이어를 레이싱 하드로 교체를 하고, 체력이 바닥나도 그냥 달렸습니다. 체력바닥나도 타임에는 큰 차이가 없더군요. (단지 흥분했을때 좀 버벅거리는것 말고는..)
4시간 :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순위는 체력관리 및 하드타이어 달고 달려서 4위로 순식간에 하락. 선두랑도 1바퀴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5시간 : 완전히 어두워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역시 초반에 체력관리 실수한건 크게 작용하더군요. 순위가 마구 내려가면서 선두랑도 2바퀴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냥 달렸습니다.
7시간 : 체력관리한지 한참 지났는데도, 교체한후 드라이버는 체력 100%로 코스인 하지 못했습니다. 이거 악순환 연속. -_-; 1위랑 2위로 피트인하고 교체할때 찍어보니 그쪽도 체력 회복이 덜되고, 별로 여유는 없어보였습니다. 여기서 체력관리를 중단하고 치고 나갈것인지 말것인지를 고민하다가 그냥 체력관리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10시간 이상 시간이 남았으니 장기적으로 보기로 했지요.
9시간 : 드라이버들이 체력 95%정도로 코스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한두시간 정도 체력회복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체력관리를 해서 그런지 3위는 따라잡았고, 2위와의 차이도 많이 줄었습니다. 1위도 피트인이 잦아지면서 1랩차이로 따라잡았습니다.
12시간 : 다른 차량을 체크해보니 1랩돌고 피트인을 반복. 더불어 랩타임도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1위와의 차이도 많이 줄어서 사정권에 포착. 그래도 체력관리는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13시간 : 3위하던 벤틀리 스피드 8이 1위인 R8 보다 체력관리가 잘 되서 전체적인 랩타임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더군요. 더 재밌는건 바닥에서 맴돌전 BMW V12가 체력이 남아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Audi R10 TDI도 줄곧 바닥에서 맴돌다가 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중위권 싸움이 재밌어지더군요.
14시간 : 1위 탈환. 최초로 1위에 올라왔습니다. 체력관리가 조금 꼬인것 같아서 10% 피트인으로 셋팅해두고 전략 수정. 20% 피트인으로 하면 체력관리가 덜된 상태로 교체될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해놓고 잠자러 갔습니다.
21시간 : 자고 일어나서 보니 체력이 40%정도 찬 상태로 코스인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다른 차량과의 랩타이 체크. 2위는 R8과 10랩이상 벌어짐. 그다지 체력관리는 필요 없다고 봤지만, 체력이 0인 상태로 달려도 랩타임은 크게 차이가 안나는걸 확인. 강제로 30분씩 달리게 하였습니다. 잠자는 사이에 바닥에서 놀던 R10 TDI가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R10은 4랩정도 돌고 피트인하는 상황. 다른 차량은 다 1랩 피트인 무한 반복중.
23시간 : 여전히 1위 유지. 2위랑은 11랩 차이로 벌어지고, R10 TDI가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2위인 R8 Race Car와는 30여초 차이. 주행타임을 체크해보니 R10이 코스랩타임은 약간 뒤지는데, 피트인 횟수가 더 적으니 역전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쯤되니 제 차는 관심도 없어지고, 2위 싸움이 볼만해지더군요. ^^;
23시 48분 : 2위와 3위의 차이가 10초로 좁혀짐. 남은 시간 감안하고 피트인 감안했을때, R10이 역전 가능할것으로 보였습니다. 계산해보니 2랩이면 역전이 가능하더군요.
24시간 : 361랩. 2위랑은 11랩 차이로 우승. 막판에 재밌어진 2위 싸움은 R10이 종료 2분을 남기고 역전. 10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R10의 저력을 느꼇습니다. 랩타임이 조금 늦어도 후반에 피트전략으로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는 것을 봤습니다.
24시간 동안 중간중간 체크하는 것도 귀찮아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드라이버가 4명이라면 뉘르24 클리어 할 겸 달려주겠지만 3명이 달리는 것이니 드라이버 키우는 것도 귀찮아지고, 그냥 츠쿠바 9시간 뺑뺑이로 40랩 채우고 뉘르 24 클리어 해야겠습니다.
A스팩 내구는 뭐.. 무념....
드라이버 : 35레벨 3명. 츠쿠바 9시간 돌려서 키웠습니다.
차량은 레드불 X2010, 그란 포뮬러도 있는데, 저 둘로하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일단 핫카에서 산 R8으로 달렸습니다. 튜닝은 차체강성보강만 하였습니다.
초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심하게 내리는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타이어는 인터미디어트를 장착. 피트전략은 체력 20%이하시 교체로 선택하였습니다. 연습 몇번 해보니 10%이하로 해놓으면 가끔 체력과 정신력이 바닥난 상태로 들어오더군요. 시작하자마자 바로 치고나가지는 못했습니다. 선두차량이랑 차이가 벌어져도 4-5시간 정도 지나서 역전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1시간 20분 : 강제 피트인이 걸렸습니다. 여전히 비는 내리는 상황이라서 피트인 취소하고 계속 달렸습니다. 다른 차량은 다 피트인해서 타이어를 레이싱 미디움으로 교체중. 일단 선두차량과 제 차의 타임을 재기 시작하였습니다. 선두차량이 4분 51초. 4분 50초. 제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어트 달고 3분 57초를 달리고 있었으니까 당연히 인터미디터를 사용했습니다.
2시간 : 비가 그친 상태였고, 계속 타임을 재고 있었습니다. 선두차량이 3분 46초로 달리고, 제가 3분 57초가 나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바로 피트인하고 타이어를 미디움으로 교체. 선두를 유지하면서 계속 달렸습니다.
3시간 : 중간에 체력관리 미스로 85%정도 회복되고, 드라이버가 교체되었습니다. 일단 페이스를 늦추더라도 체력관리를 목표로 하고 타이어를 레이싱 하드로 교체를 하고, 체력이 바닥나도 그냥 달렸습니다. 체력바닥나도 타임에는 큰 차이가 없더군요. (단지 흥분했을때 좀 버벅거리는것 말고는..)
4시간 :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순위는 체력관리 및 하드타이어 달고 달려서 4위로 순식간에 하락. 선두랑도 1바퀴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5시간 : 완전히 어두워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역시 초반에 체력관리 실수한건 크게 작용하더군요. 순위가 마구 내려가면서 선두랑도 2바퀴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냥 달렸습니다.
7시간 : 체력관리한지 한참 지났는데도, 교체한후 드라이버는 체력 100%로 코스인 하지 못했습니다. 이거 악순환 연속. -_-; 1위랑 2위로 피트인하고 교체할때 찍어보니 그쪽도 체력 회복이 덜되고, 별로 여유는 없어보였습니다. 여기서 체력관리를 중단하고 치고 나갈것인지 말것인지를 고민하다가 그냥 체력관리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10시간 이상 시간이 남았으니 장기적으로 보기로 했지요.
9시간 : 드라이버들이 체력 95%정도로 코스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한두시간 정도 체력회복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체력관리를 해서 그런지 3위는 따라잡았고, 2위와의 차이도 많이 줄었습니다. 1위도 피트인이 잦아지면서 1랩차이로 따라잡았습니다.
12시간 : 다른 차량을 체크해보니 1랩돌고 피트인을 반복. 더불어 랩타임도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1위와의 차이도 많이 줄어서 사정권에 포착. 그래도 체력관리는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13시간 : 3위하던 벤틀리 스피드 8이 1위인 R8 보다 체력관리가 잘 되서 전체적인 랩타임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더군요. 더 재밌는건 바닥에서 맴돌전 BMW V12가 체력이 남아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Audi R10 TDI도 줄곧 바닥에서 맴돌다가 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중위권 싸움이 재밌어지더군요.
14시간 : 1위 탈환. 최초로 1위에 올라왔습니다. 체력관리가 조금 꼬인것 같아서 10% 피트인으로 셋팅해두고 전략 수정. 20% 피트인으로 하면 체력관리가 덜된 상태로 교체될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해놓고 잠자러 갔습니다.
21시간 : 자고 일어나서 보니 체력이 40%정도 찬 상태로 코스인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다른 차량과의 랩타이 체크. 2위는 R8과 10랩이상 벌어짐. 그다지 체력관리는 필요 없다고 봤지만, 체력이 0인 상태로 달려도 랩타임은 크게 차이가 안나는걸 확인. 강제로 30분씩 달리게 하였습니다. 잠자는 사이에 바닥에서 놀던 R10 TDI가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R10은 4랩정도 돌고 피트인하는 상황. 다른 차량은 다 1랩 피트인 무한 반복중.
23시간 : 여전히 1위 유지. 2위랑은 11랩 차이로 벌어지고, R10 TDI가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2위인 R8 Race Car와는 30여초 차이. 주행타임을 체크해보니 R10이 코스랩타임은 약간 뒤지는데, 피트인 횟수가 더 적으니 역전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쯤되니 제 차는 관심도 없어지고, 2위 싸움이 볼만해지더군요. ^^;
23시 48분 : 2위와 3위의 차이가 10초로 좁혀짐. 남은 시간 감안하고 피트인 감안했을때, R10이 역전 가능할것으로 보였습니다. 계산해보니 2랩이면 역전이 가능하더군요.
24시간 : 361랩. 2위랑은 11랩 차이로 우승. 막판에 재밌어진 2위 싸움은 R10이 종료 2분을 남기고 역전. 10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R10의 저력을 느꼇습니다. 랩타임이 조금 늦어도 후반에 피트전략으로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는 것을 봤습니다.
24시간 동안 중간중간 체크하는 것도 귀찮아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드라이버가 4명이라면 뉘르24 클리어 할 겸 달려주겠지만 3명이 달리는 것이니 드라이버 키우는 것도 귀찮아지고, 그냥 츠쿠바 9시간 뺑뺑이로 40랩 채우고 뉘르 24 클리어 해야겠습니다.
A스팩 내구는 뭐.. 무념....
아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