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저희 레이싱 시뮬레이터에서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알팩터2를 계속 파보고 있습니다.

일단... 그래픽...

이 알팩터 개발사인 이미지스페이스라는 회사 자체가... -_-; 기술개발기업 느낌이 강하다보니... 그래픽 쪽은 잘 보면 최신 기술은 이리저리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풀옵션에서 GTX680 SLI 로 돌려도 트리플 스크린에서는 버벅대는 살인적인 사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ㅠㅠ

최적화 문제도 있고, DX10 이나 DX11로 돌려줘야 프레임이 잘 나올만한 기술들을 DX9에서 어거지로 구현하고 있는 느낌인데... 덕분에 더 프레임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아직 베타버전이니 업데이트 되기를 정말이지 간절히 희망합니다. -_-;;;

그런것들만 잘 정리되고 한다면 일단 갖춰진게 많다보니 MOD 류를 잘만 만들면 꽤나 괜찮은 그래픽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결국 MOD냐 ;;;)

메뉴나 설정등의 편리성과 직관적인 부분은 알팩터1에 비하면 비약적(반대로 말하면 알팩터1은 이런게 참... -_-;;)으로 발전했다고 생각됩니다.
지원 및 설정 범위도 늘어나고 커스텀 가능한 부분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특히나 각종 페달류의 민/맥스 그래프 설정은... 정말이지 ㅠㅠ)

포스피드백의 경우 이전에는 리얼필 플러그인으로 구현하는 듯한 느낌이 기본상태에서도 잘 나오고 있고, 각종 주변기기 아웃풋 되는 데이터 정보가 보다 정밀해진 느낌입니다.

피직스부분은 알팩터1의 느낌이 상당수 그대로 유지는 되고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다듬어지고 타이어 부분의 물리가 업그레이드 된 덕분인지, 아니면 저반적으로 뭔가를 고치고 있는건지... 전체적인 필링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잠시 과거로 돌아가서... 알팩터1의 MOD를 좍~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파보기도 했습니다만, 알팩터1은 MOD때문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MOD때문에 욕먹기도 하는데요, 각종 FFB 효과나 아웃풋데이터, 피직스 설정, 등... 심레이싱의 중요한 그런 부분들이 MOD를 어설프게 만든 덕분에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던가... 혹은 플러그인들끼리, 혹은 데이터끼리 서로 충돌나면서 꼬이는게 상당히 많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제대로 알팩터를 파는 사람이 아니면 거의 대부분 그런 과정에서 뭥미? 하면서 때려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또 떠돌아다니는 통합팩 같은거 받은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런건줄 착각하기도 하고 말이죠. (실제로 그런 저런 이유들 덕분에 알팩터를 개무시 하는 사람도 많이 봤구요 ^^;) 정말 차량 설정이나 트랙 설정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것들이 많지요.

알팩터2는 그런것들이 좀 잘 제어해서(-_-;;;) 상향평준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MOD 인스톨 방법부터가 바뀌었으니... 음~)

아직까진 매우기대작 입니다. 뭐 상황을 보니 올 한해 정식으로 나오긴 텄다는 느낌입니다만... =_=; 업그레이드 가능한 베타버전을 이미 판매하고 있으니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