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무슨 일이?
1. 슈퍼GT의 새로운 개최 예정지는 '태국'.
사실 슈퍼GT의 새로운 개최지에 대해 기사화된 것은 오래 전이지만, 이따금씩 소식으로 올라오길래...;;
슈퍼GT 주최사인 GT어소시에이션이 2015년 태국에서 슈퍼GT를 개최하기 위해 협상중인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재미있게도 이 얘기가 처음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 슈퍼GT 한국대회가 개최 직전 패망한 직후라는 것이죠......;;
태국이 꽤나 모터스포츠에 힘쓰기 시작한 것은 다들 아실듯 합니다.
이미 작년에 방콕에서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ROC)'를 개최했고, 그 이전에는 레드불 레이싱의 데모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F1 경기를 방콕에서 야간 시가지 경기로 개최하기 위해 FOM의 버니 에클레스톤과 2014년 또는 2015년을 목표로 협상중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GT어소시에이션이 태국에서 새로 건설될 서킷에서 개최할 예정이라 언급하니 기정사실화된 셈이죠.
슈퍼GT의 새로운 개최지를 계획하는 것은 변함없는데다, 한국대회는 좌초된 이후 아무런 언급도 소식도 없고...
이미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10년 넘게 슈퍼GT를 개최하여 동남아에서의 인기와 기반을 확인한 만큼,
태국에서의 개최는 순조롭게 잘 될것 같습니다. 방콕에서 약 300km 떨어진 근방에 서킷이 건설된다고 하니
관광으로서도 지리적으로도 좋고, 여러모로 한국보다 매력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2. 인제 스피디움, FIA 공인 그레이드2 검수 완료.
http://car.donga.com/List/News/3/0111/20130712/56422145/1
FIA 서킷 검수위원들이 어제 인제 스피디움 서킷의 서킷 상태와 안전시설 등을 검수했다고 합니다.
아직 FIA 공인 그레이드2 라이센스가 발급된 것은 아니지만, 확정된 듯이 여기저기서 기사가 나오네요...
예정대로 검수가 통과되고 라이센스가 발급되면, 인제 스피디움은 국내 최초의 FIA 공인 그레이드2 서킷이 됩니다.
국내에서 FIA 공인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두번째 서킷이 되는 셈이네요!
이로써 '아시안 르망 시리즈'를 개최하는데도 문제없을듯 합니다.
3. 코바야시 카무이,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 참가를 위해 한국에 방문할 예정.
현재 WEC(세계 내구 선수권)의 GTE 클래스에 참전하고 있는 코바야시 카무이의 트위터를 보면,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 경기 참가는 아니고 단 한경기만 참가하는데, 개막전에 참가한다고 하니 인제 스피디움에서 코바야시 카무이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지역에 열릴 내구레이스인 '아시안 르망 레이스'는 올해부터 풀시즌 개최를 하는데,
8월 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번째 경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시안 르망 레이스는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됩니다.
WEC와 같은 LMP2 클래스, 프로토타입의 입문 클래스로 여겨지는 LMPC 클래스, 그리고 GT차량의 GTC 클래스와 GTC Am 클래스.
이중 GTC와 GTC Am 클래스는 슈퍼GT 주최사인 GT어소시에이션과의 협약으로 인해 신설된 클래스로, 슈퍼GT의 GT300 클래스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FIA GT3 차량과 일본의 GT300 차량이 출전 가능합니다.
대신 GTC 클래스가 GTE 클래스를 대체하기 때문에 GTE는 없습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개막전 한국 인제 스피디움을 시작으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중국 주하이 국제 서킷, 인도네시아 센튜얼 국제 서킷 순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슈퍼GT GT300 클래스의 하이브리드 차량, 새로운 BOP를 적용하여 성능저하.
최근 슈퍼GT의 GT300 클래스에서 제 2전 후지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우승, 제 3전 세팡에서는 혼다 CR-Z가 우승하는등 하이브리드 GT 차량이 강세를 보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7월 마지막 주말에 열릴 제 4전 스포츠랜드 스고에 대비해, 이러한 하이브리드 GT 차량의 독주를 막고자 주최측에서 BOP(Balance of Performance)를 적용해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CR-Z의 리스트릭터 직경을 줄여 성능을 저하시켰습니다.
작년까지는 FIA GT3 차량들이 설치더니, 올해는 하이브리드 GT 차량들이 설치니 참 대조적이네요;;;
대회 밸런스 맞추기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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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대회열릴때 꼭 가봐야겠네요. 영암은 초회대회때 가보곤 너무 멀어서 ㅡㅡ.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