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먼저하고...구입 나중에 했네요.
18일날 퇴근하고 국전 근처에서 중고로 구입하기로 했었는데...
40g 정발로 기본 패드를 팔아먹었는지 없다고 하고 철권들어있는 매물로 28만원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국전가서 소프트 사는 김에 그냥 사들고 들어가자고 생각하고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퇴근하고 국전에서 프라리 만나서 그란5 프롤로그(40k원), 모두의 골프5(39k원) 구입하고...
패드가 없다고 하니 듀얼쇼크3(45k원) 하나 구입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시간 20분 전에 전화가 와서 테스트 하는데 화면이 안나온다는 겁니다.
어제까진 나왔었는데...-_-;;;
그래서...패드도 구입해 놨는데 다른 매물 찾기도 그렇고...정말 난감해 하다가...
패드 구입한 곳에 가서 패드 돌려주고 플스3 새거로 구입했습니다.
새거 335k원이더군요.
패드 돌려주고 290k원에 구입...
280k원에 철권들어있는 중고와 듀얼쇼크3...
290k원에 밀봉 플3과 무진동 패드...
어느게 좋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만족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집에오니 문제 발생...
모니터에 연결해서 할 예정이었는데...
연결이 안되더군요.
왜 연결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그래서 냅다 프라리에게 전화해서 방안을 모색...
집에 연결되는 게임 스테이션이라는 녀석이 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이런녀석...
http://blog.naver.com/natacoo?Redirect=Log&logNo=150003455169
피곤해 돌아가시겠는 몸을 이끌고 다시 수지에서 서울로 냅다 달려와 게임스테이션을 강탈해서...
다시 돌아가서 연결해 보니...
뭐가 문젠지 흑백 TV에 끊어진 단자 손으로 조물딱 거려가면서 플레이하는 패밀리 수준의 화면이
나오더군요.
유저등록하는데 눈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하여간 유저등록하고 여차저차 하고 있는데...화면이 안나오네요.
끙야...
때려도 보고 흔들어도 봤는데...안나오네요.
그래서 일단 포기하고 침대로...
다음날 일어나서 켜봤더니 어제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깔끔한 화질(영상단자를 새로 바꾼
패밀리 수준)을 자랑하더니...30초를 못넘기고 꺼지네요.
그래서...
다시 국전으로 가서 TV 카드 구입...
시그마가 잘나간다고 해서 32k원에 냅다 질러서...
집에와서 연결해 보니 슈퍼패미콤 수준의 화질이 나오네요.
글자도 읽어지고...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모두의 골프5를 시작했더니...
순식간에 새벽 3시...
자야지 출근하는데...라는 마음에 잠시 누웠다가...
아 목말라 하고 냉장고에서 물꺼내 마시고 왜 인지 그란을 끼고 있는 나의 모습에 잠깐 놀랐다가..
차만 한대 사고 자야지...
차가 어떤지 테스트만 해보고 자야지...
차 너무 안좋은거 같아...팔기도 그렇고 돈 모아서 한대만 더 사야지...
샀으니 테스트만...
프로페셔널 모드는 뭘까...
...
...
...
나머지는 모두 알고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때와 달리 체력의 저하를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재밌는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수지에 삽니다. 다시 반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