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동안 거의 매일 12시까지 야근 하면서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것도 이제 끝났네요.
매일 12시넘겨서 지친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와도 항상 GTK분들과 조금씩이라도 같이 이야기 나누고 달리는게 그나마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였습니다.
거의 9개월을 쉬지 않고 달리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나 봐요. 이제 다시 원하는거 하면서 즐겁게 살아갈려고 합니다. ^^
항상 제가 너무 늦게 와서 제가 올때면 다들 가시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조금은 더 자주 뵐수 있을꺼 같네요. 히히
뭐 하여튼 아쉽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는 저녁이네요.
그래도 어젠 늦지 않은 밤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동네 노천카페에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구경도하고 여유를 좀 부렸더니 나도 모르게 마음도 가볍고 즐겁더라구요.
지금도 창문 열어놓으니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와서 시원하고 좋아요. 창문가에서 동네 구경하다 이런 느낌 어떻게든 남기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사람 사는건 뭐 다들 비슷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