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심레이싱 장비
오랜만에 글을 올리다 보니 엉망이네요. 사진 문제로 다시 올립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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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에서 된다 안된다 말은 많습니다만
일단 총알이 다 모인 관계로 질러버리기로 했습니다. 종류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베이스야 어차피 동일하고... 휠 취향의 문제인데 제가 BMW 빠가 아니라서요.....
하지만 F1 휠은 너무 작고.... 포르자용은 디자인 리얼리티가 좀 떨어지는 것 같아 결국 이걸로 결정.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휠은 정말 묵직합니다. 그리고 촉감이 정말 좋습니다. ^^
가격이 후덜덜하겠지만 다음에는 드라이 카본으로 실차 디자인에 가깝게 부탁드립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마운트 방식이었습니다.
전용 마운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돈도 돈이고 방에 놓을 공간도 없네요.
게다가 터보S와 달리 CSW의 클램프는 키보드 서랍에 걸리겠더군요.
그래서 결국 책상에 구멍을 뚫기로 결정! ㅠ_ㅜ
6mm 무두나사와 고정용 나비너트를 구했습니다. 나비너트는 손으로도 쉽게 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무두나사를 베이스에 박는데 나사산이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모양은 나사산이 있는듯 보이는데 그 위에 코팅(검은색)을 했기 때문인지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냥 힘으로 박아 넣었더나 조금씩 들어가는군요.
3mm 육각렌치 좋은거 구해서 다시 제대로 박아넣을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휠만 떼어내면 컴퓨터하는데 지장이 없긴 한데 만약을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했습니다.
나비 너트는 손으로도 쉽게 풀고 잠글 수 있습니다.
구멍뚫린 책상 사진은 차마 넣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워낙 지저분하게 쓴 덕분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네요.
이렇게 새로운 식구를 맞았습니다.
마눌님이 방문 틈으로 힐끗 보더니 엄청난 덩치를 들여놨다며 혀를 끌끌 찹니다.... -_-;
그래서 얼마냐고, 미친거 아니냐고 닥달하지 않는걸 고맙게 생각해야죠. ㅎ
이제 안녕을 고하게 될 포르쉐 터보S
이미 어떤분이 찜하시네요. 지금까지 잘 달려주었어~.
PS: 예전에 로지텍 G27도 꽤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빨갱이>G27>터보S>CSW 이렇게 왔습니다)
요즘 가끔 행사장에서 시연용으로 비치되어 있는걸 해보면 역시 파나텍이 좋구나 하는걸 세삼 느끼게 됩니다.
GT5 나왔을 때 소니 체험장에서 트러스트마스터도 써봤습니다만 제 취향에는.....
당분간 전 파나텍빠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 올려주셨네요..
평도 좋고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이는 휠이나 아직 저에게는 과분해서 구매 엄두가 안나요 ㅎㅎ
오 좋은 놈 들이셨네요.
총알이 옆으로 세지만 않았어도 저도
CSW로 갔을텐데ㅠㅠ
이런 글은 고민중인 저에게 소중한 염장글이네여 ㅋ 앞으로 있을 고민의 시간이 줄어드는 기분이네여 ㅋㅋㅋ
와.......진짜 부럽습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을 들여놔도 가격부터 물어보는 여느 와이프느님과는 다른 대범함을 가지신 와이프느님께 경의를 꼭 전달해주세요. ㅎㅎ
전달하시는와중에 가격이 노출되어 큰화를 부를경우 알아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ㅋㅋ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