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일 늦은 저녁 일하는 곳으로 택배 도착 이미 전 퇴근한지라 온지도 모르고 5일 출근후
택배 확인했네요. 무게 상당하더군요 g27하고 무게차가 거진 두배 가까이 차이난다고나 할까
박스크기도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나더군요..5일 퇴근후 집으로 오자마자 G27은 박스행~~~
T500RS을 거치대에 장착시작 바로 문제 봉착 전원 케이블 안맞음 ㅡ.,ㅡ;;; 무슨 여기가 일본인가
110볼트용이 왜들어 있는건지 (요건 오늘 따져야겠습니다)...집에서 굴러다니는 컴케이블 찾아
연결 드디어 가동시작.... 피드백 10에 맞추고 도리도리 먼져 시도... 좀과장해서 엄지손가락 부
러지는 줄알았습니다 카운터후 핸들에 힘을 쫌 뺐더니 무자비한 회전과 동시에 손을 튕겨내더군요
G27도 사실 피드백 3정도 밖에 사용안하고 있었지만 초반에 10으로 셋팅해본 감하곤 차원에 다른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T500은 10으로 셋팅해선 전 사용못할거 같네요....다른코스도 겸사겸사
GT차량으로 약 10바퀴정도 돌아 봤는데(피드백10) 확실히 연석이나 언더스티어시나 도로상태등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꼭G27은 사제일체형서스
를 한차량이라면 T500RS는 고급차량의 순정형서스같은 느낌이랄까요..나름 둘다 조금씩 장단점이
있다랄까요...ㅎㅎ
외관은 사실 T500RS가 신경을 좀 쓴거 같더군요 버튼이 있는게 레이싱 핸들 답진 않지만 전 상당히
편하게 쓸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립감은 G27이 더좋았습니다 핸들 마감이
G27은 가죽(레자?)지만 T500RS는 딱딱한 고무로 성형을 해두었더군요(엄지손가락이 쓸려서 쓰라림)
그리고 패들시프트 이거 상당히 거슬리는게 진짜 코너링중에 기어변경이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란특
성상 핸들을 많이 돌리는경우가 많은데 시프터가 없는 상황에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거같네요
(시프트사용시 딱딱하는 소음을 줄일려 스폰지가 붙어 있지만 당길때만 있고 놓을때는 없어서 놓을때
딱딱 거림..뒤쪽에도 하나 붙여야 겠습니다 ) 그리고 피드백이 높은상태에서장시간(저는 한2시간 돌
렸습니다 )사용시 휀이 도는데 환전 실망이랄까...엄청 시끄럽습니다 휀이 상단 중앙에 달려있다보니
휀소리가 바로 전달되고 엄청 오래 돌더군요. 핸들 놓고 상당시간 휀이돈거 같습니다 약 25~30분정도
쉬지않고 돌더군요 첨엔 순간 고장난줄알고 교환까지 생각했느데... 다행이 멈추더군요... ㅡㅡ^
패달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G27경우 오~~하는 느낌이지만 T500RS는 우~~와~~라는 느낌 거기다
금속 스토퍼가 있어 장착시 더욱 묵직한 브레이킹을 할수 있게끔 신경을 썼더군요 설명서상 16KG의 저항
까지 맞출수 있다고 나와있네요..
느낌상 G27에 익숙해있다보니 영~감이 안잡히지만 뭐 사람이란게 적응에 빠른 동물인지라 익숙해지면
상당히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될거 같네요.. 포르쉐휠이랑은 비교해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모든 핸들이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뜻하니 본인이 마음에 안들면 거기에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왠지 장점보단 단점이 더 부곽된거 같지만 핸들링 느낌은 벨트 방식의 롤링이라 기어식의 G27보다 월
등히 부드럽고 실차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한번 사볼만한 녀석이랄까요...ㅎㅎ
이만 사용기를 마침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