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캐릭터
딸기마시마로 주행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케~~)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칭찬했던 부분은 바로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북미태생의 게임임에도 일본유저들한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 이 데칼모드.
윈드실드같은 유리에 스티커를 붙일 수 없는 것같은 자잘한 단점 말고는
거의 무제한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익스테리어튜닝으로 차모양을 바꿀 수 있고, 차고조절이라든가 휠사이즈변경.
거기다 엔진교체까지...
그란10년차 유저지만, 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정말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그만큼 노가다를 해야하지만, 자신이 만들지 않아도 이미 온라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데칼들이 존재해 있지요. 포인트를 모아 사면됩니다.
PC계열의 레이싱 게임들은 이미 에디트로 데칼을 수정하거나 추가해줄 수는 있는데,
게임시스템 파일을 조작해야 하는 등, 초보는 접근하기 어려운면이 있지요.
포르자는 이것을 완벽하게 게임의 하나의 부분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익스테리어가 시뮬레이션게임에 큰 부분을 차지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자동차를 꾸민다는 실제 세계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그란투리스모도
어느 정도는 수용할 필요가 있지않을까합니다. 솔직히 그란4에서 고작 리어스포일러
밖에 달 수 없었다는 점은 참 안습이었지요.
차라리 예전처럼 튜닝적용만 하고 없는게 나았을지도...
예전부터 아쉬운 부분이죠. 세가의 드림캐스트에 있던 레이싱겜이 있는데 겐키에서 나온,
아마 PS3에도 뭐 나왔다고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차량의 주행은 거의 아케이드와 흡사하긴 했지만, 다양한 익스테리어 옵션이 재밌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