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부 소독하고 엑스레이 찍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데스크 앞에서 큰 싸움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여자 두분이
싸우더군요.-_-;; 한분은 입원복이고요. 자세한 내막을 들어보니
운전자가 밤에 사람을 쳤는데 술냄새가 나서 잡아뒀더니
보험 접수만하고 튀었다더군요 -_-;; 대인사고를 내본적이 없어
당사자 없는 상태서 저게 되나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놓고 오늘 태연하게 음료수 한박스 사들고 병문안을 온겁니다.
뺑소니 처리했으니 경찰서이서나 보자면서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면서
ㅎㄷ ㄷ 근데 이 운전자도 자기가 잘했다고 마냥 배틀;;; ㅋㅋㅋ
소독하러왔다가 쌈 구경 제대로 하네요!
아무튼 그대를 진정한 김여사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병원까지 데려다 놨기때문에 뺑소니도 적용하기가 힘들 수도 있겠네요. 병원까지 입원 안시키고 갔으면 뺑소니가 된다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