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이 엄청나게 높은게 아니라, 물리의 기본 바탕으로 높은 언더성향이 깔려있고 조향각이 과도하면 언더로 이어지는것 보다 바로 조향에 락이 걸려버려서 둔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게 됩니다.
(접지력이 높다면 스타트 타이어 런치때 그런 후잡한 접지력을 보일리 없습니다 -_-;)
저 마력으로 차량을 던지는 요령으로는 현가장치나 디퍼런셜을 튜닝하시면 조금 더 편해지지만 기본적으로는 진입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코너 한참 전부터 던지고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포르자에서 진입속도 높이면 출구때 컨트롤 어렵습니다.
천천히 진입하고 스로틀 열어주면 뒤가 쉽게 미끄러집니다.
마력을 왕창올려줘야 된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왕창이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진입속도가 높을수록 리어 타이어가 이미 빠르게 회전하고 있는데 거기서 스로틀 더 밟아봐야
휠스핀 일으키기도 어렵기때문에 비추입니다.
진입속도를 높이고 브레이킹으로 뒤를 가볍게해서 미끄러뜨리면 처음 미끄러질때의 핸들 조향이 부족할시 차량은 미끄러지는 상태에서도 언더성향으로 코너 바깥으로 밀려나가고
핸들조향이 과도하면 스핀하여 드리프트 자체가 안됩니다.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니셜D 같은 진입속도 빠른 드리프트는 잘 모르겠네요
드리프트도 슬로우인 패스트아웃이 똑같이 적용됩니다.
빠른속도로 진입하면 리어에 하중이 없어
스로틀로 차량의 자세를 제어할수 없고
결국은 빠른속도로 진입한뒤 차량제어를 위해
핸들 조향으로 차량을 회복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미끄러지다가 타이어가 그립을 회복하는 순간 드득 하면서
속도가 엄청 감속합니다.
처음에 느리게 진입하고 가속하면서 미끄러뜨리면
스로틀을 놓으면 코너바깥으로 스로틀을 더 밟으면 안쪽으로
각도를 충분히 조정하면서 가속할수 있기때문에 더 좋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리어에 하중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하더군요.
오히려 천천히 코너에 진입하면
리어타이어가 고속주행때보다 천천히 돌고있기때문에 스로틀을 강하게 밟아주면 휠스핀이 시작되면서
오버스티어 상태로 코너 진입합니다.
리어에 하중이 제대로 실려있어야 컨트롤이 계속 유지되고요.
ㄴ 진입속도를 충분히 가지고 던진다는 의미는 과속으로 진입을 하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어짜피 출력떨어져서 파워오버로 안될거 필요한만큼 속도를 유지해서 탄성으로 가자는 소립니다. 진입속도가 빨라질수록 라인그리기 힘들어 지는 것은 당연한거고요.
포르자 물리의 특성 근본적인 부분에서 접근하는 대답이었지, 실제 거동을 컨트롤하는데 필요한 요령을 설명 하고자 한건 아니었습니다. (솔찍히 포르자가 그란보다 타이어물리라던지 LSD표현이 구체적이라곤해도 사실 단점이 없는 물리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도니님의 주행을 모르시니 원론적인 이야기를 의미없으실거 같습니다. (도니님은 그란 드립주행을 몇차례 본적이 있는데 기본적인 거동에 대한 이해는 하고 계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수털님께서 말씀하신 마력수준은 3~400마력 내외일거 같은데.. 호야님도 그정도 수준으로 드리프트를 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성능지수로는 마력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네요^^;)
그정도 출력이라면 말씀하신 방법대로 충분히 감속후에 스로틀을 열어서 슬립을 일으키는데 무리가 없습니다.(저는 250마력미만의 차량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본거고요^^;)
그리고 포르자는 패드플레이와 포르쉐휠을 활용할때 조작감이 것 저도 공감합니다.
여러번 번갈아 타본 느낌에 저도 물리가 조금 상이한거 같았는데 최근에 패드를 자주 쥐고 놀다보니 횡G높아져 코너링 포스가 차량의 한계에 가까워지면 스티어링이 더이상 돌아가지 않더군요.
카운터 스티어링도 슬립의 정도가 느슨하면 미묘하게 적게 들어가다가 슬립의 정도가 과도해지면 더 들어간다던지 확실히 패드유저를 고려해 꽤나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거 같더라구요.
물리모델이 달라지는 수준까지는 아닌거 같고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컨트롤러 옵션에서 제거한다고 해도 알게모르게 들어가는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 2011-06-23 07:02:12 에 "TaMaCoo(tamacoo)" 에 의해 수정됨
ㄴ 넵. 이게 문자의 특성인듯. 자신이 생각한정보를 100% 전달하기도 어렵고 상대방이 한 문자를 100% 전달받기도 어렵고.
덧글달자니 남 훈계하는거 같아 보일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방금만 해도
마력을 왕창올린다는 단어도 그게 기준이 없다보니 어느정도인가 애매하기도 하구요.
같은 단어를 보고 서로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져 버리니 ^^;
퇴근하면 마력확인좀 해봐야겠네요 별로 수치는 신경안쓰고 그냥 하다보니 좀더 파워가 있는편이 좋겠다.
서스가 뒷쪽이 좀더 물렁했으면 좋겠다. 뭐 대충 희미하게 업그레이드 하는편이라;;;
네. 저도 포르자를 패드하고 마소휠까지만 하고 가지고 놀다가 마소휠 돌아가신이후에 마소휠 장례식 치르고
포르자는 장농 고아원에 맡겨두고 버렸는데 이번에 GT2휠 산김에 포르자 다시 돌리니 이거 좀 다르더라고요
마소휠도 조향각이 제한이 있어서 그런지 파나텍휠 해보고 나서 느낀건데. 마소휠도 어시스트가 있었다고 느껴져요
지금 마소휠은 돌아가셔서 자세하게 비교할수는 없지만 파나텍휠로 할때와 좀 많이 다른느낌입니다. 핸들링부분에서요
패드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ㅎㅎ 드리프트할때는 정말 요긴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휠 돌리는 스피드가 패드가 빠르고
보정도 해주다보니 패드로 드리프트하기가 용이 하더군요. 예전에 패드로 드립할때는 조향각위주로
차체 제어를 했었는데 GT2로 갈아타면서 패드때 나오던 10만점이 아무래도 안나오길래
휠을 더 빨리 돌려야 되나? 아닌데. 사람이 돌릴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싶기도 하고 계속 하다보니
스로틀로 자세 제어하는게 좋더라고요 10만점 넘기는건 패드때하고 같아 졌는데 조작방식이 달라졌어요.
그래서 그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실제로도 해보고 싶지만 투싼가지고는 어림도 없으니;;;
거친펜촉 2011.06.17 15:46
수털 2011.06.18 14:07
KD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