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의 부탁도 있고해서 중간 리뷰 간단히 올려봅니다..

일단 전체적인 이미지와 스펙은 이미 예전에 올린 링크로 설명이 될듯 하구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40만원대의 20인치 와이드 HDTV입니다.. 풀 HDTV는 아니구요..

맨처음 포장을 뜯고서 스탠드 설치시.. 매우 뻑뻑합니다..
여자는 절데로 스탠드를 돌릴 수 없고.. 남자도 어딘가에 지지를 하고서
힘을 잔뜩 줘야지만 스탠드를 세울 수 있습니다..
뭐.. 그만큼 스탠드의 경첩(?) 부분이 뻑뻑하고 단단하니
한번 세워놓은 스탠드는 지진이 일어나도 모니터 부분이 쓰러질일은 없을겁니다..

입력단자는 매우 다양합니다..
AV부터 HDMI까지 중간 변환잭 없이 모든 단자를 다이렉트로 지원하며
컴퍼넌트는 2세트의 입력단자가 있습니다만.. 뭐하러 만들어 놨는지는.. ;;;;;;
머.. 덕분에 플스, 비디오, DVD, PC, 디빅플레이어, 케이블 TV를
셀렉터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후덜덜...
다만 출력단자는 오디오출력과, 광출력만을 지원할뿐 영상출력단자는 없습니다..

TV채널 변환시 방향키로 채널을 바꿀경우는 속도딜레이 불편을 느끼기 힘들지만
숫자버튼으로 채널 변경시에는 물한잔 마실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바로바로 채널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불편한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즐겨보는 채널을 설정해놓고 그것만 돌려볼 수도 있으니 큰 불편은 아니겠습니다..

무결점이 아닌것이 좀 아쉽군요..
제가 쓰는 제품에는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의 LED불량이 있습니다...
뭐.. TV를 보는 상황에서는 알면서도 찾아내기 힘들정도지만..
잠시 화면이 어두워지는 장면이 나온다든지 할때는 정면에 있는만큼 눈에 잘 띕니다..

사운드는 작은방에서 쓸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청거리가 2~3 미터 정도 되는 작은방이라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음량이네요..
락엔롤이나 헤비메탈 매니아라면 이미 광출력 스피커는 가지고 있을테니
일반 유저에게는 큰 불편함 없는 음량 입니다..

PC입력의 해상도도 약간 아쉽습니다..
1360 * 768 이라는 애매한 해상도 때문에..
고해상도에서만 16:9를 지원하는 제 그래픽 카드로는.. 비율은 맞지만 화면을 전부 커버하지 못하고
해상도를 낮추자니 1024*768을 좌우로 늘려서 보여주다보니
썩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PC게임 자체에서 1360*768을 지원해준다면 연결해서 와이드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TV를 4:3으로 변경하고 1024*768의 화면을 게임을 하는 정도로 밖에 못하겠군요..

에.. 음.. 일단 여기까지만 생각이 나는군요..
일요일에 플삼을 받고서 몇가지 더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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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들어 갑니다..
PC입력 으로 PC의 화면을 출력할때 화면 크기가 맞지 않는다고 하였는데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TV를 기본 디스플레이 장치로 지정을 하면
TV에 깨끗한 PC의 화면이 나옵니다...
다만 PC의 모니터가 강제적으로 조정이 되다보니 PC모니터쪽의 비율이 조금 안맞게 되고
화면도 조금 흐릿하게 나오는 군요..
PC모니터가 구형이어서 영화감상이나 게임이 실감이 안나는 분에게는
어느정도 좋은 기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TV와 PC모니터 작업공간을 나누는 부분도 연구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