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해 있느라 그간 접속못했었는데 다시 사이트 들어와보니 좋네요 ㅎㅎ
저번주 수요일인가... 비오던날 내리막 빗길에서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 하는 바람에
내리막길에 차속력도 있고 빗길까지 3박자 고루갖춘 악조건에서 앞차가 제네시스였던지라
저거 받으면 보험금 꽤나 올라 면식수행하겠구나 싶어서 초인적인 감각으로
짧은 순간 하느님과 부처님께 기도하며 저의 온몸의 기를 오른발에 집중시켜 브레이크를 밟으니
ABS가 "드륵~드륵~드륵" 걸리면서 속으로 "어~? "어!?" "이게 아닌데;;" "심발 안서나?!" "결국 라면행인가..." 쭈욱 밀리더군용
정말 가까스로 정차했는데 느낌에 뒷차가 저를 때려 박을것같은 기분이 딱 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저에게 박치기를 선사해주더군용 밀려서 앞차를 박을 경우 내가 정차했다는걸 앞차에게 무슨수로 확인을 시켜줘야 하나 밖에 비오는데 시시비 가리는것도
"아~골아프겠는데" 짧은시간동안 무수한 생각이 들더라고용 다행이 페달에 힘 빡주고있었던지라 다행이
거시기는 면하고 일단 출근을 해야하니 보험접수하고 회사오니 긴장이 풀렸는지 살짝 살짝 쑤시길래
담날 차를 입고 시키면서 일단 멀쩡한가 엑스레이찍어봉게 3주입원하라길래 이틀 병가내고 주말껴서
4일입원하고 금일 퇴원했네요 머플러,트렁크,뒷범퍼,휀다(판금) 대충 이렇다던데 이거 사고차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 뭥미 새차인데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픕니다 ㅡㅜ 사고나면 무조건 내손해 ㅡㅜ
더 좋은일생길라고 액댐한셈 치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