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신변잡기부터 자유롭게~ 하지만 적당히!

모든것은 닥치고 후기부터...퍽! -_-;

 


자~ 어제는 초보모임 GTK 무한초보 선데이컵이 있었습니다.
......



...
저와는 상관없는 이벤트였었드랬죠...
......


그치만
이른오후(!!) 포에님께서 급히 문자를 남기셨지만 제 임종임박 핸드폰님께서는 귀찮으신지 알림음을 들려주지 않으셨고, 시간이 지나서 포에버님께서 직접 전화하시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NIM아"
-"눼"
"오늘 선데이컵 해주삼"
-"ご.ご눼"
"감사감사"
-"-_-^ 별말씀을..."


 


이렇게 선데이컵의 운영권을 넘겨받은 저는 부랴부랴 주최자 공석으로 인한 대리진행을 알렸고...


시간은 흘러흘러 저녁9시가 되어가고 있드랬습니다...


 


포에버님의 라운지에서 진행하려 했었지만 라운지는 친추되어있지 않으면 들어오지 못하는 중요한 문제를 안고있기 때문에-_-
오픈로비에서의 진행을 결심(?)했고, 9시 정각! GTK 선데이컵의 막을 올렸습니다...


 - 시작은 초라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


 


5명이서 이벤트를 해야하나...라는 초반의 인원걱정과는 달리 기존의 분들과 온라인에서 처음뵙는 분들까지


모두 저의 레귤과 진행에 잘 따라 주셔서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ㅠㅠ


 


무한초보 선데이컵이라 함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보들을 위한 레이스 이벤트 입니다.
그렇기에 드라이빙 라인과 TCS를 허용하고, 무려(!!) 데미지가 없는!!!, 그리고 타이어가 레이싱인!!!!! 이벤트 이지요...


 


그것을 알고 얼씨구나~♬ 달려오신 기존분들.....훗........제가 가만히 있을라구요.........-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 친추되신 분들은 모두 타이어 스포츠 미디움(?!)으로 바꿔서 달려주시기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눼;;;;;"


 


모두가 기다리던 레이스 이벤트의 서막은 오텀링미니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RX-7의 코너링위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아주 잘 깨작깨작(?) 거려야 포디움에 등극할  수 있는 코스지요...


 


타이어의 격차가 가져다 주는 즐거움은 다름아닌 고수와 초보간의 아름다운 배틀이었습니다 ㅠㅠ
모든레이스 내내 저는 꽁지를 달리며 환영술사님과 서로 백마커가 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을(?) 쳤드랬죠;;;;;


 


아주 상쾌한 출발을 한 이벤트는 ...누구의 승리인지 알고싶지 않습니다-_-^
제가 1등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0-



이 레이스 종료 후 저는 생각났습니다!!!



요즘 GT클래스에서 달리시는 분들을 스캔하여 식탐님까지 스포츠로 바꾸게 하는 탁월한 눈썰미!!!!까지 발휘하였지요.



"식탐님도 스포츠미디움으로 바꿔주세요~~~"
-"딱걸렸네;;;;;; 눼"
"오호호호호호홓호홓호호홓~"(물론 속으로-_-^)


 



고수와 초보가 떨어지지 않고 배틀하는 이 아름다운모습을 보라~!!!


 


곧이어 두번째 레이스서킷는 마드리드 시가지 코스/역주행 이었습니다.



그...런...데....



전 이미 마쯔다 RX-7에 질려있었고, 마드리드 시가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얼마나 잘 코너를 통과하느냐?' 이죠



그래서 전 언더스티어가 나는 차량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버스티어로 스핀하는 것보다는
언더스티어로 "어?어?"하면서 밀려나가는게 재미있기 때문이죠(이 사악한ㅋㅋㅋ)



FF차량을 하려 했으나 좀 더 스피디하게! 또 재미있는!! 란에보와 임프레자를 선택하게 하였습니다.
두 차종은 약간의 마력차이는 있지만 그 마력차이가 별 티도 안나고 딱 경쟁하기 좋은 차종이기 때문에


두차종으로 선택을 했고 두 차종이 섞여서 달리길 원하고 바랬지만!!!



저만 란에보 탔더군요-_-;;;;;;;;;;;;



그 조금의 마력도 무시할 수 없었나 봅니다 ㅎㄷㄷ;;;;;



레이스를 시작하기전 들어오셨던 마리오님.............
당연한듯, 아무것도 모르는듯 레이싱 하드타이어를 끼고 들어오셔서 연습주행하시길래....
살포시...콕 찝어서...확인사살 해드렸습니다.



"마리오님 타이어 바꾸셔야죠~딱걸렸음"
-"묻어가려했는데;;;;;"



이전부터 전 타이어확인 전담반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의 눈을 피해간다는건...어림없었습니다 ㅎㅎㅎ


마드리드시가지코스의 꽃은 바로 시케인!! 그곳를 얼마나 요령있게 빠져나가느냐가 바로 승패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역시나 제 예상대로 코스공략의 관건은 바로 총 4군데에 포진해 있는 코너구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경쟁을 하시며 밀려나가기도, 미끄러지기도 하시며 모두 분발하고 계셨죠...
이번에 란에보의 힘을 보여줬냐구요?



......



아니요-_-;



그래도 제 뒤에는 환영술사님이 계셨습니다.


란에보가 임프레자 이겼다!!!(거짓말);;;;;;;;;;;;;


이 레이스부터 부각되기 시작하였으나 저는 발견하지 못하고 달리셨던 인공지능AI(npc님);;;;;


레이싱하드의 그립력을 이용하여 선두를 달려셨습니다.



결국...승자는...몰라요-_-^ 제가 1등안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압니다 제 뒤엔 환영술사님이 계셨다는 것을....(두둥!!)


 


 



열심히 달리는 레이싱타이어와 그뒤를 맹렬히...추격하는 스포츠타이어군단!
(결국 둘이 배틀하며 끝났음;;;;)


 


곧바로 이어진 다음판!! 바로 뉘르GP/F...........



이미 차종을 바꾼 저는 이번에도 차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차종은 바로 벤츠 SLS AMG!! 토요일에 방영한 탑기어코리아에 소개된 차량이기도 하죠.
그 차량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흥분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경고해드렸죠...


"이차는 마력이 높으면서 FR이기 때문에 악셀링을 더 잘해야 합니다...ㅎㅎ"
역시나 타이어는 스포츠 미디움 대 레이싱 하드!!
하지만 저의 착한 마음씨 때문에 타이어급을 하나 더 올려주었습니다....초보만요..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차량의 퍼포먼스가 높기 때문에 이번에도 저의 예상이 빗나가지 않고 고수와 초보가 뒤섞여 달렸습니다.



그렇지만...고출력에 그립이 높은차량은 상대적으로 그립이 낮은 차량보다 잘달리게 되있죠...


그래도 뭐 있습니까 누가 1등을 하던 제가 안가르쳐 드릴껀데요 ㅎㅎ



그런데 2렙째에 아주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뉘르GP/F의 시케인으로 가는 길목에서 효니님과 토미님이 사랑의 투플라톤(?)을 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효니님의 토미님을 향한 사랑을 확인한 토미님께서 멈추셨고, 무엇을 해야할지 감지(?)한 효니님께서 과감히 레이스를 중단!!



토미님 곁으로 가 사랑의 투플라톤-더블휠스핀-을 선보이셨고...
그 모습을 지티코의 김그란기자가 촬영에 성공하여 제게 사진을 보내주셨더군요(거짓말).


 


그 이후로 제게 승부는 무의미 해졌고,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이번 레이스의 1등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모두의 백마커에 토미님이 있으니까요-_-^, 경사났습니다~"


 


그렇게.....이번레이스의 제 뒤에 환영술사님과 효니님, 토미님이 계셨습니다....ㅠㅠ


 


 



그렇게 브레이크에 대해 강조했는데 넓게 돌아나가시는 분들 ㅎㄷㄷ;;;;


 


이번레이스에서 느닷없이 등장했던 eden님...포디엄에 오르시는 기염을 토하셔서 다른분들의 친절한 제보가 들려왔습니다.
더불어 npc님에 대한 제보도 함께 들려왔지요



"쟤네 타이어 바꿔주세요"
"쟤네 타이어 바꿔주세요"
"쟤네 타이어 바꿔주세요"
"쟤네 타이어 바꿔주세요"
"쟤네 타이어 바꿔주세요"
"쟤네 타이어 바꿔주세요" 등..............



위험을 감지(?)하신 eden님은 할일이 생기셨다며 사라지셨고, npc님은 타이어 강등조치가 취해졌습니다.(eden님 농담입니다 ㅎㅎ)


 


다음서킷~!!!



그란투리스모의 생명! 스즈카 서킷입니다~ㅅ !!!



스즈카서킷은 아무래도 일반 양산차 보다는 튠이 된 차량으로 코스공략을 하는게 맛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어뮤즈 니스모 380 RS 슈퍼레제라를 선택하였습니다.
양산차를 레이싱스타일로 튠업한 이 차량 또한 상당한 재미를 주는 차량으로 차량의 포텐셜 또한 기가막힙니다.



스즈카는 비오는날에 타야 하지만...그렇게 되면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눈물을 훔치고...화창한날의 스즈카를 선택하였지요...ㅡ.ㅜ



레이스를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저는 npc님이 타이어 강등에 대한 기쁨의 휠스핀 스킬을 시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추측한 결과 npc님은 온라인에서 거의 고마력의 레이싱 타이어계통을 타고 연습을 했던 분이신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코너링에서 볼 수 있죠
짧은 코너가 아닌 완만한 곡선의 코너링구간에서 npc님은 여지없이 휠스핀이 되시며 코스아웃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스포츠타이어가 무리겠구나...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된 저는


이 레이스가 끝나고 다시 타이어 원상복귀를 해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데모여 달리는 기쁨을 알게되었고 모두 매너속에서 별다른 충돌없이 잘 달려주었습니다.
이건 모두 내탓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짤막하게 중간중간에 매너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했고 앞차에 대한 예의를 가르쳐 드림으로써


한결 더 성숙된 레이스 이벤트가 된 것 같았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ㄴ....ㅣ...다...ㅠㅠ


 


 



이것이 바로 원메이크의 묘미!!


꼭 무슨 광고같기도 한게.....ㅋㅋㅋㅋ


꽤나 잘달려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저는 홀가분하게 삽질하며 놀 수 있었습니다.


 


.....


 


이제 1등이 누가 되었는지 가르켜줄 때 되지 않았냐구요?


글쎄요....


이번판에도 전 하위권이었는걸요 -_-^


그래도 환영술사님은 제 뒤에 계셨다는 제보입니다...ㅎㅎㅎ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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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신중하게

패드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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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뽀로로 로고포에버 2011-08-29 오후 23:52

나의 레귤은 묵살되었군 -_-;;
암튼 진행 감사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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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아이거wnswns90 2011-08-30 오전 00:10

임프레전 제가 이겻어요 ㅎㅎㅎ
임프레자를 하도 마니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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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뽀로로 로고식탐이 2011-08-30 오후 12:44

중간에 들어오시던분들은 타이어 특혜(?)를 보신거 같아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습니다..훗훗..(남잘되는거 못봄..ㅜㅜ)

제 타이어를 강등시키실꺼면............................................ 친추 해주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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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pro 2011-08-30 오후 18:42

타이어의 혜택으로 처음으로 상위권에서 레이싱을 즐길수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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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2011-08-30 오후 20:50

아이거에서 1등한게 자랑..ㅎㅎ
하지만 마지막 골프 막장전에서 체력 기력 쪽 빨린건 안자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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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대한민국눈뜨고코베인 2011-08-30 오후 20:54

자무님 글 정말 잼나게 쓰시내요^^*
"그는 컴백에 성공한 그란인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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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무 2011-08-30 오후 21:48

포에버님// 훗.....진행중에도 누차 얘기했던게 있었죠....."여기는 포에버님방이 아니고 이자무 방입니다-_-+" 훗.....
식탐이님// 조금 달리는 분들쯤.....200M 떨어져 있어도 느낄(?) 수 있습니다 ㅋㅋㅋ
spike-pro님// 타이어에 대한 특혜를 안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계속 달려봐야만 늘어요~ ㅎㅎ
마리오님// 맞다....아이거.....ㅎㄷㄷ한 그립력의 소유자 ㅋㅋㅋ
눈뜨고코베인님// 감사합니다 ㅠㅠ 모두가 회사에서 시간을 떼울 수 있는 그날까지~ (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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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환영술사 2011-08-30 오후 22:4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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