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GTplanet에서도 가장 중요한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문제인데
공식홈페이지에 잠깐 등장했던 정보로는 프리미엄은 데미지와 콕핏뷰 포함, 스탠다드는
콕핏뷰와 데미지가 없는 "그란4와 호환성을 둔 모델"이라는 어중간한 표현을 해서 혼란을 줬었습니다.


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면  그란4에서 썼던 모델링을 그란5에서 쓴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취소되었던
2006년의 그란HD의 계획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고 있고..
또, 스탠다드 모델이 데미지와 콕핏뷰가 없다면.. 지금 나와있는 그란5그래픽의 모델들은 모두 프리미엄인가?
그렇다면 그란5P의 모델들은 모두 데미지를 포함하는가? f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란4로 등장했던 현대 티뷰론이 그란4의 그래픽으로 스탠다드 모델로서 그란5에 나온다면,
티뷰론은 데미지없이 달리고, 프리미엄모델 페라리599는 데미지 만땅 받게된다는 이야기일까요?

현재 그란5 그래픽으로 존재하는 인테그라, 페라리599, 임프레자WRC 3대를 예를 들어봤을 때,
스탠다드 모델의 정의에 따르면 모두 프리미엄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면 3대는 모두 데미지가 있는 것인가?

데미지 표현은 메이커의 허락이 필요한 부분이고 레이스머신은 이것에서 대부분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170여대의 프리미엄카만 데미지를 허용한다는 이야기는 170여대는 레이스 머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란5P의 프리미엄 모델들이 모두 데미지가 있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메이커에 데미지를
허락받았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 레이스카가 아닌 그란5 그래픽의 데미지 없는 자동차들은 콕핏뷰도 있는데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중에  어느쪽에 속하는 것일까?

페라리599는 프리미엄이지만, 레이스카 위주로 데미지를 허용할 것이 예상되므로 599는 데미지가 없어야 합니다.
그럼, 3가지 종류가 생긴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란4 그래픽의 스탠다드 모델(데미지 콕핏뷰없음), 그란5 그래픽의
스탠다드모델(콕핏뷰만) 그란5 그래픽의 프리미엄모델(콕핏뷰와 데미지). 이렇게 되는군요.

그렇다면, 스탠다드 모델은 그란5 그래픽일 수 있다.. 라는 가정도 성립가능합니다.
GC09의 영상에서는 임프레자WRC와 란에보4가 충돌했는데 란에보는 멀쩡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00대의 모델 중, 170여대는 레이스머신. 비율적으로도 납득이 가는 숫자이고, 데미지도 레이스 머신
한정이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스탠다드 모델은 그란5P에 나왔던 대로 등장하며, 도어와 본넷정도는 열 수 있다. 데미지는 그래픽 효과가 없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모델은 그란5P의 그래픽에 내부프레임과 데미지 그래픽 효과를 포함하며 서스펜션 그래픽도 재현한 레이스카 한정.


이라는 것이 되겠습니다.

스탠다드에도 본넷열림이 가능할 수 있다는 근거는, 이미 그란5P 그래픽이 차체를 분할해서 표현하고 있고, 차량 취재 때
엔진룸과 트렁크를 모두 취재했기 때문에 예상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그란4모델링과 그란5모델링의 자동차들이 함께 달린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듭니다. 프리미엄이 레이스카 한정이라 그레이드가
구분된다고 해도 양산차를 튜닝하면 함께 달려지기 때문에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이 함께 달리게 될 텐데, 그 두가지가 그란4와 그란5라면
너무 위화감이 큽니다. 그란의 리플레이는 확대도 할 수 있고, 이걸 포토모드로 찍는다면 두 그래픽의 차이는 너무나 뚜렷해지기에...



일본이나 해외에서도 이런 형태로 결론이 내려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정답은 야마우치가 갖고 있겠지만..
1달 후면 TGS에서 대충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그란HD나 그란5P는 문짝이 열릴 것이고 본넷도 트렁크도 열려지게 될 그래픽으로 이미 다 만들어져 있다고 했었던 옛날의 저의 예상이
이번에 GC를 통해 들어맞았지만, 이번에도 맞을지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