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으론 작년 더운 7월..  지티기어란곳에서 엑박용 휠을 판매한다고 하여 처음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예약판매는 마감이 되었고.. 추가 예약신청이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했죠.. 다행히 추가 물품이 나왔고 예약후 물건을 수령받게 되었습니다.
배송을 회사로 하여서 회사에서 물건을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포르쉐마크가 딱 박혀져있는데.. 예뻐~ 아주 이뻐~  
뛰어내서 제 자동차키열쇠에 붙이고 다닐까도 생각해봤죠 ㅋㅋ

부장님 과장님 등등 이것이 모냐? 라고 하시는데... 휠이요 라고 하니 못알아 들으시네요,..
게임할때 쓰는거요~ 라고 하니 사장님이랑 취미가 똑같다고 놀림당했답니다.. 그레도 나이서른둘에 어린애냐? 라는 소린 안들었네요..
사장님실에 떡하니 거치대에 드포가 걸려있고 레이싱게임이 수두두두두륵...

하지만 사장님께는 제가 레이싱게임한다는건 절대 비밀!!! 같이 취미를 공유하긴 싫어요~
사장님이 언젠가는 잡지를 하나 보라고 던져 주셨는데.. 딱 펴보니 이런 제목의 문구가... " 오타구를 이해하는 방법"
사.. 장..님.. 죄송하지만 전 오타구는 아니라구요~~~
이후로 전 사장님을 기피하게 되고,, 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처음엔 아이레이싱이란 게임을  gt2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오... 이느낌.. 이 포스피드백의 느낌.. 이 진동...  내가 써왔던 중저가휠들하곤 차원이 다른 느낌
하지만 포스피드백에 적응못하고.. 100에서 80.. 50... 30까지 줄여서 사용.. 최근엔 30~40정도로 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기록위주 말고 재미위주로 달리는거라면 70정도이상이 재밌는것 같습니다.

그레서.. 한 한달동안 무지하게 달린결과.. 수시로 어깨와 날개뼈가 많이 아팠습니다.
회사에선 파스 냄새가 나니.. 애가 요새 열심히 일하나보구나.. 하는 분위기였지만 ㅋㅋ

아이레이싱은 좀.. 지식없인 오래 즐기기엔 무리이다 싶어 포르자4가 발매되는날까지 하게되었고
포르자4... 를 gt2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딱 알맞는 게임..
라이벌 모드!! 이 라이벌모드가 저를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평소 탑기어 광팬인지라..
탑기어 씨드 라이벌모드에 확 가버렸죠..
퇴근후면 밥도 안먹고 fmk 회원분들의 기록을 깨고.. 다시 깨지고.. 다시 깨고.. 그러기를 거진 한달...
저는 전세계 탑기어 씨드 라이벌에 참가한 인원중 50위권 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끝까지 경쟁하셨던 팽맨님께서 저를 지독한놈으로 보셨는지 ㅋㅋ 저를 외면하셨습니다.

다른 라이벌모드도 하고 싶었으나.. 제가 gt2 휠에서 이상한점을 발견!!
휠 맨 윗부분에 안칸트라가죽으로 된곳 사이에 검은 라인이 있는 부분에.. 원형탈모가!!!
휠에 원형탈모라니!! 이게 말이 되요!!  검은색 테두리가 벗겨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휠을 과하게 피곤하게 대했나.. 라는 차잭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포르자라이벌모드-출근-퇴근-포르자라이벌모드.....................

아 라이벌 모드를 더하면 휠이 고장날수도 있을까?란 걱정이 들기 시작했으며
이젠 라이벌 모드를 그만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검은색이 벗겨지니 스뎅 고유색이 나오는데.. 이게더 괜찮은것 같기도하고... ㅎㅎ

아직까진 특이한 문제점 없이 잘 쓰고있습니다. 요새 제품의 문제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저는 뽑기운이 좋았구나 라는 생각도 하네요

동생과의 에피소드도 있는데.. 막 쓰고있는데 옆에 있던 동생이 맞기 싫으면 지우라고 하네요..
네 저는 동생한테 맞고사는 형 입니다. 불쌍해요..

라이브쳇시 제 목소리와 밞음이 상당히 안좋을거에요..
하지만 생긴건 멀쩡하답니다. ㅋ

혹시 사장님이 여기 계시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