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tona International Speedway 에 이어서 이번주 GTC 스케쥴은Silverstone 에서 치루어 집니다. 지난 데이토나의 경우에는 고출력과 높은 토크의 C6R에게는 까다로운 헤어핀과 출력을 세심하게 걸어야 하는 코너들이 많았는데, 이번 실버스톤은 넓고 시원시원한 고속코너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결 시원한 느낌입니다.

시뮬레이션을 오랫동안 하셨거나 Capeta를 보신 분이시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실버스톤과 Suzuka International Racing Course 는 매우 닮은 트랙이라 어느 트랙 하나에 적합한 셋업이라면 다른 하나의 트랙에서도 꽤 잘 들어맞는 유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상 셋업을 준비하지 못하여 기존에 준비해놓았던 스즈카 셋업을 적용하여 어제(25일) 연습주행에 적용해보니 꽤 괜찮은 주행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연습주행은 29랩을 실시하였는데, 첫 랩은 49초대 그리고 약 20랩부터는 44초대(WR 30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연료량은 풀탱크인 90L 로 진행하였으며 옵티멀 랩타임 43초 중후반대로 레이스 컨디션에서도 43초 후반의 랩타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선기록은 43초 초반에서 42초 후반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역시 그러려면 연습량이 더 필요하게 될 듯 싶습니다.

고속 코너(130km/h~) 위주의 트랙이므로 프론트 타이어의 스트레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