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장비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제 손에 들어온 장비를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독일 파나텍社의 보급형라인인 포르쉐911 GT2휠로서 최근 발매된 CSR휠과 동일한 휠 베이스를 가진 녀석입니다.
기존까지 올려왔던 장비들이 모두 고가격 라인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보급형 라인의 리뷰를 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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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트럭같은 운전 시뮬게임의 부흥덕에 이전에 비해 레이싱 휠 컨트롤러의 인지도가 매우 상승한 상태입니다.
파나텍휠은 기존까지는 높은 가격대와 정식 수입사의 부재로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XBOX360의 포르자 호라이즌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그와 동시에 XBOX를 공식지원하는 브랜드인 파나텍의 포르쉐휠과

CSR휠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CSR휠, 포르쉐GT2의 경우 GTGEAR에서 국내 유통을 담당하며 1년간의 A/S를 보증하기때문에, 이전 해외 구매대행으로

수리보증이 불안했던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하게 된 이유도 있겠습니다.
(물론 GTGEAR는 이전부터 파나텍 휠 컨트롤러를 수입하여 판매해 왔습니다)

<파나텍의 휠 제품군. 빠진제품도 있고 국내 알려지지 않은 카레라휠도 보입니다>


과거의 아주 저가형이었던 제품을 제외하고 현재 파나텍의 라인업을 살펴보자면.

포르쉐911 터보S = 3기종 지원제품. 인조가죽 핸들커버를 사용. GT2와 동일하게 버튼에 LED작동
포르쉐911 GT2 = 3기종 지원제품. 알칸타라 핸들커버를 사용. 휠 작동시 버튼 LED들어옴.
포르쉐911 GT3RS = PS3,PC만 지원함. 나머지부분은 GT2와 동일하나 버튼 LED가 없음.
Forza Motorsport CSR = 3기종 지원제품. 위 기종들과 휠 베이스는 동일함. 플라스틱제 핸들과 그립부만 우레탄코팅.
Forza Motorsport CSR ELITE = 3기종 지원제품. 휠 베이스가 변경되었으며 3기종 지원제품중 최상위.
ClubSport Wheel = PS3,PC만 지원함. 엘리트와 동일한 베이스이며 퀵 릴리스를 사용한 핸들교체 지원.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보급형인 CSR휠에 사용된 베이스는 이전 터보S부터 사용되던 베이스와 동일합니다.
포르쉐 터보S휠은 초기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현재 파나텍 홈페이지의 product항목에서도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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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텍은 로지텍과는 달리 휠셋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지않고 별도의 부분품으로 판매합니다.
각 부분품의 별도판매는 필요파츠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풀 셋으로 구매하게되면 그만큼 비싸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파나텍의 절망적인 구형페달이나(어차피 현재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매우 좋지않은 퀄리티의 쉬프터를 강매당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장점도 있습니다.
휠베이스, 페달, 쉬프터, 최근의 CSW는 핸들림도 별개의 제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휠베이스를 주문하면 한개의 완제 박스로 포장되어진 베이스유닛을 받게됩니다.


박스의 표면에는 포르쉐911 GT2 차량과 핸들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우측 하단으로 XBOX360호환마크가 찍혀있고요, XBOX를 지원하는 휠 자체가 별로 없기때문에 궂이 XBOX의 호환여부만을 명시한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GT2휠은 PS3,XBOX360,PC의 3기종을 모두 지원합니다.
GT2 휠 베이스 박스도 CSW처럼 박스상단을 여는 순서대로 한개의 문구가 완성되도록 되어있습니다.

'They say : Controllers... are faster. teach them!'

'그들은 말 : 제어장치들... 그것 빠르다. 가르쳐 그들!'

중고 구매품이다보니 밀봉되어있지 않은 GT2휠과 메뉴얼이 보입니다.

핸들은 300mm직경을 가진 포르쉐911 GT2의 레플리카 핸들입니다.
핸들 외형은 수작업으로 제작된 알칸타라커버로 씌워져 있습니다.
(바로 CSW의 BMW GT2림이 알칸타라 재질이며, 실제 포르쉐GT2 차량도 알칸타라 핸들입니다)
부들부들한 알칸타라는 인조가죽보다도 훌륭한 그립감을 보여주지만 장기간 사용할 시 가죽타입에 비해 오염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핸들의 중앙에는 메탈재질의 포르쉐 양각마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크락숀은 작동되지 않는것이 참 아쉽습니다.
핸들은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은 좋았지만, 좌/우로 말아쥐었을때 좌우상단의 버튼이 엄지손가락에 실수로 눌리는 경우가 가끔 발생했습니다.
보급라인의 휠이지만 핸들의 완성도는 CSR엘리트보다도 훌륭했으며, 300mm의 핸들직경은 로지텍의 G시리즈보다도 높은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핸들에 작동하는 버튼은 총 10개이며, POV스틱 한개, 튜닝버튼과 페어링버튼이 상단 LCD창 좌우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붉은색 점찍힌곳이 버튼과 POV스틱, 단순 흰색원이 튜닝,페어링 버튼)

저는 매끈한 핸들 외형덕분에 처음에는 이 휠에 POV스틱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핸들 하단의 이 부분이 POV스틱입니다.


동영상으로 보면 8방향의 스틱으로 조작감은 썩 좋지않습니다.
좌측방향 입력시 입력미스가 잦았지만, 그것이 제품편차가 있는지는 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 아래로 셀렉트,스타트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든 버튼들은 이렇게 핸들형태에 완전 일체화 되어있어 마치 승용차의 순정핸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CSR엘리트 이하의 보급라인 제품군들은 핸들의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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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이나 타 휠 컨트롤러들은 커넥터의 위치가 보통 후방에 위치한것과는 달리, 파나텍 보급라인은 좌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광재질의 휠 베이스의 측면으로 GT2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으며, 보라색의 쉬프터포트, 녹색의 페달포트,

그 우측으로 아답터포트와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T500RS나 로지텍 시리즈들은 개별의 전원버튼이 없지만, 파나텍 제품군은 휠 자체의 전원버튼을 가지고있어

사용하지 않을경우 전원을 끌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휠 베이스의 좌측면에는 우측에도 달려있는 쉬프터포트와 PC, PS3와 연결가능한 USB포트, 그리고 XBOX360의 헤드셋을

연결하기위한 2.5Ø 스테레오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쉬프터, 페달은 CSR엘리트나 CSW와는 달리 PS/2로 연결되며 기본적인 모든 파나텍장비들은 PS/2의 규격을 따르고 있습니다)
쉬프터포트는 총 2개이지만 2개를 모두 연결할 시 쉬프터 작동이 중단됩니다.
좌우측, 2개의 포트가 있는 이유는 좌핸들과 우핸들 배치시 쉬프터의 위치이동때문인 것 같습니다.


휠의 좌측 전면부에는 XBOX 가이드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XBOX360과 페어링시 패드와 동일하게 램프가 들어옵니다.
물론 XBOX360과는 무선으로 연결되며 최초 연결시 페어링버튼을 사용하여 연결 해 주면 됩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흰색 스티커가 쿨링팬입니다)

휠 베이스 상단에는 금속재질의 타공망으로 처리된 2개의 삼각구멍이 있습니다.
물론 휠 베이스의 열 배출을 위한 구멍으로 한쪽에는 40mm 소형팬이 돌아가며, 쿨링팬이 소구경인 탓에 약간 거슬릴정도의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휠 베이스는 파나텍 공통규격의 4홀 암나사로 거치대에 고정되며, 하단의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휠 베이스가 더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일반 책상에 고정하기위한 고정마운트도 내장되어 있으며, 베이스의 앞면에 마운트 고정용 레버가 붙어있습니다.
마운트에 나 있는 기어형의 돌기가 단계별로 마운트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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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클럽스포츠 주변기기로 GT2휠의 메탈재질 페들쉬프트입니다.
GT2의 기본셋에는 플라스틱 패들쉬프트가 동봉되며 이녀석은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녀석입니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며 핸들 뒷면의 패들쉬프트 버튼에 볼트로 장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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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베이스의 좌우측으로 보면 2개의 빈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은 휠 베이스 자체에 파나텍 쉬프터를 장착하기 위한 2개의 금속봉을 꽃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사진과 같이 2개의 봉을 끼우고 땅바닥에 눌러주며 휠 베이스에 장착합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빡빡하게 들어가기때문에 빠질 염려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휠 베이스의 전면에 좌우로 넓적한 일자홈의 고정볼트가 있어 쉬프터 고정봉을 더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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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가 다른 제품들과 다른점을 꼽자면 각 버튼에 LED가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파나텍의 전체 제품중 버튼에 LED가 들어오는 제품은 단 두개로 포르쉐 터보S휠과 GT2휠 뿐입니다.
버튼 LED는 휠 컨트롤러의 연결 모드에따라 각 기종에 맞는 형태로 들어옵니다.


XBOX의 경우 ABXY의 배치이며 PS3의 경우 ○X□△의 배치입니다.

스타트버튼과 셀렉트버튼도 좌우 화살표 모양으로 LED가 점등됩니다.

전원이 켜지면 상단의 LCD창에 ---라는 표시가 뜨며, 포스피드백을 지원하는 휠 컨트롤러의 경우 최초구동시

좌우측 회전을 하고 중심으로 돌아오며 센터포지션을 잡는 동작을 합니다.
파나텍의 3기종 지원휠은 바로 이때 호환모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PC모드는 셀렉트버튼을 1~2초정도 누르고있으면 작동하며 LCD창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습니다.
PS3모드는 PC모드를 활성화 한 뒤 셀렉트버튼과 LCD창 좌측의 (((버튼을 동시에 1~2초간 눌러주면 활성화 됩니다.
GT2는 PS3모드가 작동하면 각 버튼에 거기에 맞는 LED가 점등됩니다.
그리고 XBOX모드는 --- 표시가 떠 있을때 휠 베이스 좌측에 달린 XBOX가이드버튼을 눌러주면 활성화됩니다.
PC모드로 연결시 버튼은 XBOX버튼 배치로 LED가 점등됩니다.

휠의 구성품 중 PS/2 - Serial port 젠더가 있는데,

로지텍 G25나 G27의 페달을 파나텍 제품에서 사용 가능하게 해 주는 젠더입니다.
파나텍 홈페이지에서 별도구매가 가능하며 일반 시중에 파는 젠더로는 로지텍페달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5Ø - 3.5Ø변환젠더도 들어있는데 이건 3.5Ø를 지원하는 핸즈프리를 달고 XBOX라이브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젠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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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텍의 특징 중 하나인 자체 프로파일 설정입니다.
게임도중에도 여러가지의 휠 셋팅값을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기때문에 타 메이커 제품들보다도 편한 셋팅이 가능합니

다.
S_1부터 S_5까지 총 5개의 프로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셋팅항목은 휠 하단의 POV스틱을 이용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각 셋팅값을 정리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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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 휠의 회전각도 - OFF부터 900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OFF시 게임상의 설정을 우선으로 따르게됩니다.
FF : 휠 자체의 포스피드백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후 언급되는 Spr이나 Dri값 Dpr등의 피드백을 이용하는

모든강도를 총체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Sho : 휠의 진동기능의 강도조절입니다. (파나텍휠은 포스피드백 유닛과는 별도로 독립적인 진동유닛이 들어있습니다)
Dri : 드리프트모드 - dri모드의 활성값을 올릴수록 핸들의 중심스프링 강도가 강해지며 휠 리턴시 중심점을 넘게 스프링

튕기듯 리턴됩니다. 드리프트시 빠른 카운터를 주기위한 기능입니다.
ABS : 클럽스포츠페달의 AbS진동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옵션입니다. 진동기능이 없는 CSR페달이 연결되어 있을경우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휠 자체가 진동을 하게 됩니다. ABS옵션을 켤 경우 엑셀의 강도에 따른 진동이 꺼지게됩니다.
Lin : 휠 비선형모드 활성화입니다. 핸들의 꺾이는 각도에 따라 1:1로 조향되는 것이 아닌, 핸들 조향각에 따라 실제

조향각의 비율이 점점 커지도록 셋팅이 됩니다.
적은 핸들 조향에서는 거의 1:1의 비율이지만 조향각을 올릴수록 조향되는 스피드가 빨라진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dEA : 휠 데드존 설정. 데드존이란 핸들을 움직여도 실제 조향되지 않는 핸들각의 범위를 말하며, 데드존값을 올릴수록

일정이상 조향하지 않으면 게임상의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 범위가 늘어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게임들은 이런 데드존설정이 게임상에 존재하기때문에 세밀한 핸들조향을 원하시는 분들은 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SPr : 센터스프링 강도. 핸들을 돌렸을 때 중심으로 리턴되는 강도를 말합니다. 게임상의 중심스프링 강도값에 영향을

받습니다.
dPr : 댐퍼 강도. 지면에 의한 피드백 효과. 수치를 올릴수록 전체적인 피드백이 다양해지지만 핸들 자체의 피드백의

시뮬성은 떨어집니다.
ACL : 오토클러치 옵션으로 하드웨어적인 오토클러치 작동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게임 자체에서 클러치의 사용유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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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가지의 세부적인 셋팅을 하드웨어 레벨에서 할 수 있으며, 휠 자체에 셋팅값이 저장되기때문에

PC를 포멧하더라도 셋팅값은 리셋되지 않습니다.

PC드라이버는 모든 파나텍제품이 호환되며 장착된 휠의 종류에 따라 화면상에 표시되는 사진도 변경됩니다.
GT2휠이면 GT2의 사진이 CSW면 CSW의 사진이 표시되게 됩니다.
기본적인 휠의 셋팅값은 하드웨어 자체에서 설정할 수 있기때문에 PC용 드라이버의 역할은 PC에서 휠이 인식되도록 해

주는 역할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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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텍 휠의 특징이라면 벨트방식 구동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대중적이며 보급형인 로지텍의 드라이빙포스GT나 G27은 기어방식의 구동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어방식의 경우 강한 피드백전달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핸들링이 부드럽지 못하며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G27은 헬리컬기어 사용으로 소음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기어방식 특유의 핸들링감이 단점입니다.
기어가 물려 갈리는 듯한 핸들링감과는 달리, 벨트 구동방식의 경우 좀 더 부드러운 핸들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CSR엘리트, CSW의 경우는 소음조차 없는 굉장히 부드러운 핸들감을 보여주지만, 기존 파나텍의 보급라인의

경우 핸들링시 심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그 소음의 정도는 G25와 G27의 중간정도로 느껴집니다.
정말 조용한 핸들링과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파나텍 보급라인보단 CSR엘리트나 CSW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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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테스트를 하며 파나텍 포르쉐911 GT2의 최종적인 평가를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테스트용으로 PC판 더트3를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알칸타라로 커버링된 핸들의 그립감이 매우 훌륭하여, 핸들을 쥘 때 상당히 즐거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플레이시 핸들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고, 위에서 언급한 벨트방식의 부드러운 스티어링또한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핸들링 느낌은 G27보다 우수했지만, 피드백이 전체적으로 약한 느낌이더군요.
셋팅은 FF 100, dPr셋팅은 0으로한 디폴트 셋팅이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이 약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의미이며 실제로는 과하지 않은 피드백이지만, 강한 피드백을 선호하시는 분들

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는 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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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입니다.
오픈월드 레이싱게임으로 기존 테스트드라이브 언리미티드와 비슷한 구성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콘솔게임의 경우 트리플모니터를 하기 위해서는 그 모니터 수만큼의 콘솔기기가 필요하며, 멀티모니터를 지원해야만

가능합니다만, 전 XBOX360이 2대밖에 없고 호라이즌은 다중모니터를 지원하지 않아 부득이 싱글모니터로 플레이 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은 완벽 한글화 타이틀로 게임내 텍스트부터 음성, 심지어는 라디오방송과 네비게이션 음성까지 한글화

되어있는 현지화의 끝판대장격인 타이틀이죠.

(그냥 피드백 체크를 위해 갈팡질팡 몰아봤습니다.)

(포르자호라이즌 랠리가 아닌 일반 이벤트 비포장주행입니다)

게임내 옵션은 시뮬레이션 설정으로 ABS를 제외한 모든 옵션은 OFF인 상태입니다.)
제작사측에서는 포르자4와 동일한 물리엔진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주행시에는 좀 다른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초반 핸들을 껐다가 다시키는 이유는 XBOX에서 최초 인식했을때는 H쉬프터와 클러치가 안먹는 인식버그가 있습니다.
새로 컨트롤러를 껐다키면 해결나는 버그이며 패드로 전원을 키고 휠을 켰을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충돌시나 오프로드 노면상에서도 그다지 강력한 저항감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고속으로 주행시는 꽤 강한 피드백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저속에서의 피드백이 꽤 약하게 설정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프로드 고속주행시는 노면의 느낌이 잘 살아나는 느낌을 주지만,

온로드의 경우 밋밋하고 핸들의 저항감이 약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중간중간 풀 브레이킹시 ABS가 작동하면서 시동이 꺼지는 듯한 기괴한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이건 CSR엘리트를 사용할때

는 없던 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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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입니다.
기존 SCS에서 제작한 트럭시뮬중 가장 괜찮은 게임성을 보여주며 인기상승중인 게임으로 일반 레이싱게임이 아닌 트럭

운전 시뮬레이션입니다.


실제 도로사정을 반영한 플레이를 요구하기때문에 실제로 해보시면 휠 컨트롤러의 피드백 성능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이 게임의 경우 휠 컨트롤러의 핸들퀄리티에 따라 주행감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에 대한다면 파나텍GT2는 매우 훌륭한 핸들감을 보여줬습니다.
이전에 언급했던 알칸타라로 커버링된 핸들의 그립감은 실제 차량의 핸들을 잡는 기분을 나게 해 주었으며, 파나텍 클럽

스포츠페달은 부드러운 페달링을 보여주어, 비록 파나텍의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상위급 휠과 견주어도 아쉬울 것 없는

느낌을 내 주었습니다.
이 게임은 여러가지 쉬프팅옵션을 지원하는데, 현재 나오는 유로4~5급 트럭들의 경우 대부분 오토매틱을 기본으로 제작

되기때문에 H쉬프터를 이용한 리얼 오토매틱 옵션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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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게임들이 즐비하지만 분량상 이정도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했던말을 되풀이하는 것 같지만, 최근 유로트럭같은 일상형 운전시뮬게임의 인기상승으로 인해 휠 컨트롤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같은 일상형 운전시뮬게임은 쉽게 휠 컨트롤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위 말하면 핸들 입문용 게임이라고 해도 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좀 더 쉽게 처음 휠 컨트롤러를 잡아도 헤메지않고 바로바로 적응하며, 유로트럭으로 익숙해진 핸들링을 가지고

시뮬 레이싱 게임으로 전향하게 되는, 하나의 입문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만큼 휠 컨트롤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마이너계열로 평가되던 파나텍 휠도 재평가 받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국내 GT기어의 1년 A/S덕분에 로지텍 제품에 비해서도 충분한 메리트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로지텍의 A/S는 1년이전은 무조건 교환, 1년이 넘으면 유상 A/S조차 불가입니다)
이번 파나텍 포르쉐911 GT2휠 리뷰는 파나텍 보급형의 모든 휠을 리뷰한거나 마찬가지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겁니다.
터보S부터 시작된 휠 베이스는 CSR노말 휠까지 동일한 유닛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로지텍 제품군의 기어방식에 비해 다소 약한 피드백이 마이너스요소이지만, 훌륭한 핸들의 퀄리티와 G27이나 드라이빙포

스GT에 비해 더 큰 핸들의 직경은 서로 물고 물리는 장단점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PS3,XBOX360,PC의 3기종 지원은 매우 큰 프리미엄 요소라고 봅니다.
포르쉐911 GT2휠은 해외 웹진에서도 그 핸들의 완성도를 '실제 포르쉐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말 할 정도로 훌륭한 녀석입니다.

평가 (별5개)

외형 : ★★★★ (뛰어남)
품질 : ★★★☆ (림은 뛰어나지만 베이스의 경우는 좀 부족함)
성능 : ★★★☆ (가격에 비해서는 부족한 성능이지만, 중고구매시 ★★★★☆)
가격 : ★★☆ (보급형이라고 하기엔 비쌈)

총평 : ★★★ (3/5) (우수함)
장점 : 훌륭한 핸들마감과 그립감. 벨트방식을 사용한 기어방식에 비해 부드러운 핸들링. 쉬운 프로필설정및 저장
단점 : 약한 피드백. 보급형이라기엔 높은가격과 파트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벨트방식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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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iRacing 로고커피한이 2013-01-15 오후 12:52

멋진 리뷰 잘봤습니다^^ 라인업이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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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5 오후 17: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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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 2013-01-15 오후 13:52

볼때마다 리뷰 정말 잘 쓰신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한번 저희 제품 리뷰 부탁 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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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5 오후 17:01 추천: 1 비추천: 0

헐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제가 감사한거죠 ㅠㅠ
장비욕심이 원채 많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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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데미갓 2013-01-15 오후 15:05

게이밍 기어 전문 리뷰어 만교수님글 잘봤습니다.
파나텍은 정말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ㅋㅋ

만교수님리뷰는 파나텍 메뉴얼보다도 깨알같아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되는거 같네요. 파나텍에 언제 번역한번해서 보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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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그란 로고마사초 2013-01-15 오후 16:23

진짜 함 보내보셔요..한국유저도 이정도의 전문성과 열정을 가지고
파나택 제품군을 분석하고 사용하는걸 보면 놀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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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5 오후 17:01

아직도 많이 부족한 리뷰입니다 ㅠㅠ
이번에도 리뷰하지 않은 부분도 많고요;;
다 쓰고나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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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그란 로고마사초 2013-01-15 오후 16:21

읽는대 한참 걸렸내요..근대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만두님 팬임니다 ㅋㅋ 글 참 이해쉽고 편하게 잘쓰셔요..

GT2 파나텍 하이엔드였는대 어느새 위치가 보급라인까지 하향됬군요..;;

본문처럼 휠차체는 디자인도 글코 엘리트보다도 나은거 같아요..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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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5 오후 17:03

GT2 발매시기에 비해 현재 원채 고가라인이 많이 형성돼서 그런것 같습니다.
핸들 림은 엘리트보다 좋죠;;
제가 둘다 만지고도 느끼는거지만 GT2쪽이 핸들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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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rkwnxor 2013-01-15 오후 21:46

훌륭한 리뷰 잘봤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읽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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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6 오전 10:20

아직 어설픈부분이 많은 리뷰인데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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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yana 2013-01-16 오전 00:23

잘 봤습니다. 저도 이전에 쓰던 휠이 기본적으로 동일한 형태인 GT3RSv2 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그립감(림의 크기, 그립부 직경, 형태, 재질 등 통틀어) 자체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포르셰 특유의 뚱글한 중앙부 디자인은 아주 별로였지만;; 저런 스펙으로 잡스런거 다 빼고 경량화시킨 CSW 추가림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보급 라인의 소음은 그도 그럴 것이 코그 벨트이기 때문이죠. 즉 반쯤은 기어라는...

같은 벨트라도 CSW류는 이중홈 V벨트라 소음과 코깅(구동시 득득득하는 느낌)은 확 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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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6 오전 10:21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전 엘리트로 BMW GT2림이라도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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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BMW 로고주윤상 2013-01-16 오전 01:10

정말 도움되고 좋은글입니다~!! 만두님 리뷰는 언제나 봐도 재밌고 좋습니다 ㅎㅎㅎ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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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errari 로고만두연구소 2013-01-16 오전 10:23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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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데미갓 2013-01-16 오후 18:14

이글 첫부분에 빨간글씨보고 뿜었었는데 지워졌네요 ㅋㅋㅋㅋ 아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