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장비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해주세요.

http://www.robotstorehk.com/rs_550pcvc.pdfT500RS 스펙에 공업용모터 (150 mNm, 3000rpm) 이라고 쓰여져 있길래

포르쉐휠은 어떤 모터를 쓸까해서 찾아봤더니 Mabuchi Rs550이라는 모터를 쓰더군요

그래서 이 모터의 성능은 어떨까 해서 이래저래 찾아보았습니다.

이곳저곳 찾다가 링크에 있는 문서를 찾았는데 어떻게 읽어야할 지 모르겠어서요.

혹시 저 문서를 보고 T500RS에 들어있는 공업용모터라는 것과 대략적으로라도 스펙 비교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그냥 저 문서에 써있는 토크는 최대 토크가 나올 때의 수치인 것 같아 비교를 못하겠네요.

밑에 그래프 좀 해석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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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므로 2010-12-07 오후 12:07

마부치 RS550 이라면 흔히 쓰이는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게 맞다면 로지텍 제품에 사용되는 녀석들 과 같거나 약간 강할겁니다. (로지텍 제품에 모터만 교환해서 포스피드백을 강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다만 내구성 걱정이...)

R500RS 에 사용되는 제품이 스펙만 봐선 모르겠습니다만, 공업용이라고 명시할 정도면 상당히 강할텐데요, 참고로 알크래프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플렉스 제품의 경우 아주 징한 공업용 모터가 들어가 있는데, 포스피드백을 좀 강하게 설정시에 잘못하면 손목 다칠정도로 강하게 포스피드백이 전달됩니다. 광고에서 조차 공업용이라고 대놓고 광고하는걸 봐선... 대충 그런삘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만, 유저가 임의로 사용하다 다치면 곤란하니 것보단 조금 약한 제품을 사용하겠지요 ^^;

근데, 저 모터도 절대 약한건 아닙니다. 방열 처리만 잘 하고 피드백을 강하게 주면 상당히 강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 2010-12-07 12:09:15 에 "아므로(gmaker)" 에 의해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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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마뱀 2010-12-07 오후 16:33

전문가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T500RS가 더 좋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으니 기다려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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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 2010-12-07 오후 23:50

확실히 피드백만은 가장 강하게 전달될 꺼 같습니다.
하지만 포르쉐 휠의 피드백도 펌웨어에서 최고로, 게임내에서도 최고로 한다면 실차의 피드백보다 훨씬 강한데..(지나치다는 말입니다.)
피드백은 포르쉐 휠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t500rs가 나와서 정식 리뷰가 뜬다면 한가지 면만 보지 마시구 여러가지 객관적인 면을 보시고, 사용기를 보신후에 구매 하세요.

TM(thrust master)사에게는 유감이지만, 프리미엄 휠이라 하기엔, 지나칩니다. 포르쉐 휠이 프리미엄 휠이지요.
아, 프리미엄 맞긴 맞습니다. 가격이 프리미엄이죠.

공개된 스펙입니다. 참조하세요.
target=_blank>http://www.gran-turismo.co.kr/bbs/zboard.php?id=community&no=10102


target=_blank>http://gran-turismo.co.kr/bbs/zboard.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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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yana 2010-12-08 오전 02:06

파나텍이 쓰는 마부치 모터 데이터시트는 그냥 그대로 읽으면 되는데 문제는 T500 휠의 모터 스펙이 미흡하네요.
이것도 무슨 모터 쓰는지 밝혀져야 제대로 비교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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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yana 2010-12-08 오전 02:15

참고로 지티플레닛에는 T500 휠의 모터가 65W로 돼 있더군요. 근데 마부치 RS550 은 최적효율일 때 80W인뎅...?
휠 덩치로 봐도 뭔가 이상한 부분이라 이건 나중에 제대로 나오기까지 기다려봐야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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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므로 2010-12-08 오전 02:35

소위 말하는 프리미엄급 핸들들이 무식하게 강한 포스피드백을 넣는 이유는 실차중에서도 레이스 차량. 그 중에서도 논파워스티어링 핸들을 사용하는 차량의 흉내를 내기 위함입니다.

논파워스티어링 차량에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싱카들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핸들 돌리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핸들을 고정하기 위한 허브가 휘거나 유니버셜 샤프트가 휘기도 하고 얼라이먼트가 틀어지기도 하지요. 준비없이 연습 주행이라도 한번 뛰고나면 하루종일 어깨 까지 팔이 저립니다. 사고시에도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서 제때 핸들을 놓지 않으면 손목이 매우 아픈 경우도 생깁니다.

일반적인 실제 차량들의 경우로 따지면 요즘 차들은 핸들이 너무 가벼워서 탈일 정도로 각종 서포트가 강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강한 포스피드백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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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 2010-12-08 오전 09:28

실제 레이서들도 요즘은 어느정도 서포트가 되는 파워 스티어링 아닌가요. 실제 레이싱 동영상을 자주 보는데, 봐도 봐도 비파워 핸들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서포트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겠죠.

논파워 스티어링이면 옛날에 타본게 티코가 있는데 처음 탈 때는 핸들 고장난 줄 알았다는..

직업적 일의 특성상 차를 이래저래 많이 만지는데 논파워 스티어링 차량은 구형 티코가 유일 했어요.

솔직히 파나텍도 포르쉐 휠도 포스피드백 최고로 주고 dri값을 주지 않으면 비파워 핸들처럼 레이스 한바퀴 돌고나면 어깨가 뻑저지근한게 이건아니다..라는 생각이들죠.근데 왜 저렇게 무식한 모터를 넣었을까요.

게다가 포르쉐 휠처럼 펌웨어도 없고 dri등의 옵션이 있지 않아서 비파워핸들의 강도 조절이 불가능 합니다.. 이거 수정되서 나오지 않으면 정말 안습입니다.

...예전에 TM사에서 만든 휠들처럼 제품이 나온다면 절대 안삽니다.(써보신 분들은 알겠죠)

확실한 건 나와봐야 알겠지만 좋은 인상을 주기는 힘든 휠이군요. 그래도 일단 출시 후 리뷰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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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므로 2010-12-08 오전 10:29

궁극님 // 드라이버가 특별히 체력이 후달리거나 아마추어 경기에 출전되는 차량이거나 공도를 겸해서 사용하는 차량이라 어쩔 수 없거나 드리프트 경기의 특성상 파워스티어링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대부분 차를 개조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작업중에 하나가 파워스티어링 장치를 빼버립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MDPS 같은 전자식 장치가 달려 있는 차들은 바로 빼버리지요. 다이렉트감이 떨어지고 경기 도중에 오버히트를 한다거나 각종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포뮬러 타입의 차량은 애초에 파워스티어링 장치가 없고 순수하게 직결 되어 있습니다.

해서 경기용 차량들이 180도 300도 정도의 작은 반경만 돌아가고 스티어링 사이즈가 작은 이유도 최대한 팔을 쓸데없이 안돌리기 위해서 하는 작업입니다. 랠리는 또 틀리구요. 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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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 2010-12-08 오전 11:24

아므로님 //
아. 답변 감사합니다. 포뮬러쪽의 레이서들이 그렇게 힘든줄은 몰랐네요.
근데 스티어링휠 각도는 180도나 300도 정도로 쓰는게 포뮬러 타입 (f1)에서만 그런거죠? 제가 알고 있기로는 포뮬러를 제외한 일반 적인 레이스 경기에서는 540도 전후로 세팅해서 운전하는걸로..

그리고 일반적인 레이스 경기에서도(f1제외) 파워스티어링은 아예 빼버리나요?

포르쉐휠로 드리프트 모드 0으로 놓고 피드백 최대치로 몇번하니까 게임하기 힘들던데.. 실제처럼 느끼려면 그렇게 해야만 하는걸까요?

(전에는 로지텍 g27썼었는데, 그때도 포스피드백이 강한감 이었거든요. 근데 포르쉐 휠로 넘어오니 더 강하고;; 그래도 다행히 드리프트 모드가 있어서 조절이 가능해서 참 만족스럽더라구요. 근데 포뮬러가 아닌 일반적인 레이싱경기도 비파워 핸들이라면 난감하네요. 포르쉐 휠 구입하고 나서 드리프트에 값을 주지않고 포스피드백 최대치로 해서 게임을 하니깐 몇판하니 못하겠더군요.. 재미는 둘째치고 어깨가;; )

※ 2010-12-08 11:28:04 에 "궁극(srrhaha)" 에 의해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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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마뱀 2010-12-08 오전 11:45

포르쉐 휠도 모터의 힘이 굉장한가 보네요.
몇판했다고 뻐근할 정도면 저한텐 더 강한 피드백까진 필요없을 것 같은데 포르쉐 휠로 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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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므로 2010-12-08 오후 12:09

궁극님 // GT경기들도 파워스티어링을 뺍니다. 이유인즉슨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끓어넘쳐서 나중에 결국 펌프가 나가버리는 경우가 태반이고, 차종에 따라 파워스티어링 때문에 노면의 느낌을 잘 알기가 힘든 차종들이 많습니다. 최신 차량일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해서 완전 레이스 차량은 파워스티어링을 빼는 경우가 많지요. 그와 반대로 체력이 약한 드라이버들의 경우 (저도 그렇습니다만...) 논파워 상태로는 완주도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파워스티어링 장치의 냉각성능을 강화시켜서 달아놓은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합니다.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 편입니다.

단순히 논파워 상태도 상당히 빡세지만, 거기다가 슬릭타이어가 장착되면 정지상태에선 아예 스티어링이 안돌아갑니다. 팔에 힘이 있어두요. ㅠㅠ

회전각은 드라이버의 취향, 차량의 셋팅상태, 경기의 종류 에 따라서 완전 지맘대로 입니다. 예를들어 슈퍼GT GT-500 클래스 차량들은 포뮬러와 마찬가지로 180도 회전각을 사용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핸들에 포뮬러와 같이 시퀀셜 장치가 붙어있는 차량들은 대부분 포뮬러 스타일 비슷하게 셋팅해서 사용하는 차량들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휠의 피드백이 사실 호볼호가 많이 갈리는데 가령, 저같은 경우는 G27은 너무 약해서 장난감 같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힘들어도 빡센게 사실적이야 라는 쪽인거죠 ^^;

외국 경기에 비하면 정말 소규모인 국내 경기에서조차 한여름에 경기 뛰고나면 실신하는 드라이버도 있고, 팔 다리가 후들거려서 그저 앉아있기도 버거운..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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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캡슐 마켓 2010-12-08 오후 12:13

이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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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 2010-12-08 오후 20:08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실제 레이싱은 일반도로에서 운전하는 보통사람에겐 리얼이 아닌 리얼이 되어 버리는군요. 그렇다면 t500rs도 일반 운전자보다 포뮬러 쪽에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휠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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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ula1 2011-04-27 오후 21:20

하하... 레이싱 경기에서도 보통 파워 스티어링이 들어갑니다. 정말 예전 (1960년대같은)빼고는 모두 파워 스티어링을 쓰죠. 실제로 아주 가끔씩 파워 스티어링이 나가서 무전기로 괜찮냐고 물어봐도 아무 말 없이 힘들게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가장 최근엔 2010년 발렌시아 GP에서 슈마허가 그랬죠 결국 기록은;;). f1 차량의 핸들이 360도인 이유는 차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컨트롤이 빨라야한다는 이유와 좌석이 좁아서 입니다. 만약 비파워일 경우 회전각이 큰게 축바퀴의 원리로 오히려 파워가 적게 들어갑니다. 랠리나 GT 시리즈도 역시 파워 스티어링이 들어가죠. 물론 일반차의 파워스티어링과 비교하면 확실히 약하고 속도에 따라 노면의 상태를 잘 느낄 수 있게 속도감음형으로 설정되어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