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회사 이사인 관계로 어쩌다 연휴가 되서

오랜간만에 휠설치하고 줄창 달렸네요.

선풍기만 틀어두고 거진 8시간 이상 달리다 보니 휠이 슬슬 더위를 먹는지

센터가 틀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이게 일단 센터 중심으로 시작하다가 몇 바퀴 주행을 하다보면 슬슬 센터가 왼쪽으로 틀어지기 시작해서

한 10바퀴정도 달리고 나면 거진 시계 바늘로 5분정도 각도로 틀어져 버리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이런 증상이 생기니 이건 뭐 답이 없더라고요.

뭐가 문제인가 한참 뒤져보다가

설명서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6페이지에 주의!!

라고 붉은 색으로 표시된 문구가 보이더군요ㅋ

15도에서 35도 정도의 룸 환경에서 최고 포스피드백으로 1시간 정도 사용하고

몇분 식혀준 후 사용하세요.

장시간 플레이는 기기 상태에 이상을 줄수 있다는;; 20분 마다 5분씩은 쉬라고

하루 2시간 이상 빡시게 돌리지 마시라고 덜덜덜....

하여간에 뒤늦게 경고 문구를 보고 에어컨 가동 후 공기좀 식혀준 후 테스트 해보니

정상 작동 하네요.. 여름엔 장비들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아이레이싱하고 포르자를 한참을 달렸는데

휠 세팅 메뉴중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새로 생긴 ACL 매뉴가

오토 클러치라는 이야기를 보고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포르자의 경우 게임 옵션에서 클러치 모드를 해두면

시퀀셜 기어 차량도 클러치로 기어변속을 하지 않으면 미션이 망가지는 관계로

매번 옵션을 만지거나 그냥 타건 했는데 혹시나 하고 한번 

ACL 모드를 on 으로 달려보았습니다.

워 휠에서 자동으로 클러치 작동이 되서 포르자 특유의 클러치 사용시 기어 변속 속도 이점도 가져오고

시퀀셜 기어 차량 운용도 편해졌네요. 휠에서 바로 컨트롤 되니 정말 편하고요.

어여 베타 펌웨어 테스트 마치고 정식 펌웨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이번 펌웨어 변동 사항이 많아서 어찌 달라졌을지 참 궁금한데

파나텍 휠은 새 펌웨어 기다리는 재미가 참 쏠쏠한거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