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에 수지에 있는 탑24라는 세차장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웬마하면 세차를 잘 하는데다, 최근 차의 왼쪽 펜더가 썩어가고있어서
교체나 수리전까지는 세차는 계속 보류중입니다만, 그냥 이야기나 해볼까하고 한번 나가봤습니다.

1세대(NA) 두대로  전기형 NA6CE(제차), 후기형 NA8C, 2세대 NB도 두대로 전기형과 후기형(배기량은 같음) 그리고 가장 최신모델인 3세대
NC 전기형(얼마전부터 F/L모델 판매중) 무려 전동하드탑 6단수동 모델!! 해서 5대가 모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세차를 열심히 하시고 전 그냥 한쪽에 주차후 수다만;;;;;;
밤12시쯤 되니 NA8C 타시는 분과 NB전기형 타신 분이 먼저 가셨고, 저(NA), cj레이싱팀 미캐닉(NB후기형), 미국에서 카디자이너(NC) 세명
남아서 1시반까지 서서 수다떨다 갔습니다;;;
남은 사람들이 특히 스포츠드라이빙이나 레이스, 트랙주행에 관심많은 사람들이라서 더 얘기할게 많더군요;



용인 수지 동천동에 있는 세차장입니다. 다른 동호회에서도 자주 모임을 갖는것같더군요. 어제는 렉서스만 거의 10대이상 봤다능......
1세대모델부터 3세대까지 마쯔다의 경량 로드스터가 모여있네요. 이때 시간은 약 새벽1시쯤-_-



빨강 NB모델은 CJ 레이싱팀에서 미캐닉을 하시는 분의 차량입니다. 재미있게도 레이싱팀에서 일하는 분이 오토를 타고
계시는군요; 수동 스왑할까 차를 팔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파랑 NC모델은 2000cc에 170마력의 출력을 냅니다. ......참 출력이 애매하죠-_-;;;
선욱스님은 지난 파워텍주행회에서 이 차 보셨을껍니다^^;
오너분이 미국 혼다에서 카 디자이너로 일하시다가 이번에 한국으로 완전히 오셨다고 하더군요..

무려 전동 하드탑 모델입니다!!



NB의 저 본넷은 카본!!!-0-;;; 운송비까지 거의 200가까이 들었다고 하는군요-_-;;;;;


아무래도 오래된 NA나 NB보다는, 최신차량 거기에 전동하드탑까지 달린 로드스터가 가장 관심이 생기더군요.


3세대 모델의 실내구성.. 제가 보기엔 가격이 매우 저렴한차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데, 얼마전 출시된 신형은 더 좋다고
하더군요. 수납공간도 많아지고.....



도어트림. 컵홀더가 달려있네요!!! (1세대와 2세대는 컵홀더가 없어서, 음료수 마시면 들고있어야합니다;;;;)
불룩 튀어나온 컵홀더가 불편하다고 하시던데, 신형은 안쪽으로 들어가서 불편함이 없다네요...



오너분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순정으로 BS RE050A가 들어가는데, 사이즈가 애매합니다;
205-45-17 ..............타이어 구하기 정말 힘들듯;;;;;;;;;;;;;



로드스터 최초로 프로젝션 램프입니다! 역시 최신형은 다르군요(...)
그래도 미국에선 엄청 싼 차라고 하시던데; (3000불 얹으면 s2000도 살수있다는 말씀과 함께-_-)



TAN 컬러의 시트는 개인적으로 전 매우 싫어합니다. 스포츠카는 눈에 안띄는 어두운색이어야합니다.
재미있는게, 1세대와 2세대는 리어스피커가 시트에 내장되어있는데, 3세대는 시트사이의 트림부분에 스피커가 있네요.



북미형이라 계기판은 마일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흐릿하고 작게 킬로미터로도 보이긴하는데......
7200rpm까지 돌아가는 1,2세대와는 달리, 포드엔진이 들어간 3세대는 레드존이 6700부터 시작이네요....



모임장소로 이용하기 좋은 세차장이더군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온갖 수입차들이;;;;;;;


3세대 로드스터를 구경하기 위해 간 모임이었는데, 오히려 오너분은 밸런스가 안좋다고 불만을 토로하시더군요.
제가 타는 NA모델이 더 가볍고 밸런스가 좋아서 운전하기가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뭐, 저는 3세대를 타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요;;;;

한국 오시기전에 동호회에 '소모품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가요?'라는 질문을 하셨길래 '될수있는한 최대한 잔뜩 실어오세요'
라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잔뜩 실어오셨다는군요..ㅋㅋ
다만 디스크로터를 못사온것과, 순정빌스타인 서스를 '버리고' 온게 안타깝다는 말씀도;;;;;


다음 파워텍 짐카나주행회가 있을때마다 가신다는군요. 저도 슬슬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당연히 선욱스님도 가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