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드라이빙

현실에선 무슨 일이?





http://www.youtube.com/watch?v=MxOV3L4Q-SQ경주용 트랙 이벤트를 무사고로 안전하게 잘 마치고 왔습니다.
위 구조 사진에서 노란줄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게되는 구조였으며,
현지 기온 화씨 100도!! 섭씨로는 37.8도 라는 무더위속에 진행됐었습니다.
트랙번호 13번이며 1~29번에 따라 여러가지 구조의 트랙이 완성됩니다.
주로 오픈되는건 사진의 13번과 1번형식이며
1번은 bus stop 대신 dog leg, lost hill 대신 drag strip, sweeper 대신 star mazda turn 의 구조로
직선이 많아지고 높은 속도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저같은 로우파워, 하이 코너링 포텐셜의 차량에겐 재미없는 코스지요..ㅋㅋ
07년에 13번 코스 처녀주행당시 2:19초 222 를 기록하고
08년 역시 13번 코스에서 2:15초 884 를 기록한 터라 올해는 12초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프로레이서가 비공식으로 2분 9초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주행 그룹 구조>
Red - 세미프로급 높은 수준의 드라이버 & 상당히 튜닝된 차량 혹은 도로주행 불가능한 Race only 머신
Black - 상당한 기량의 드라이버 & 튜닝차량
Purple - Blue 그룹에서 임시적으로 파생된 트랙 유경험자들 & 튜닝차량
Blue - 몇번의 트랙 유경험자들 & 어느정도 튜닝된 차량 혹은 순정 - 이날 지원자 제일 많아서 Purple 로 분류
White - 트랙주행 무경험자 혹은 적은 경험자 & 튜닝차량 혹은 순정 - 제가 속한 그룹..
Red - Purple - Black - White - Blue 순서로 진행.

두시간동안 125마일 거리를 크루즈 컨트롤을 맞춰놓고 음악들으며 흥얼거리다보니
트랙도착 10마일전에 위치한 주유소에 도착.. 애마에 밥을 가득 먹여주었습니다.
파란 테이프는 주행중 앞차에 의해 튀어 오를수 있는 작은 돌멩이를 맞더라도
도장 손상을 막기 위해 붙여봤습니다. 앞범퍼는 어차피 사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기에.. 나몰라라... ( -ㅅ-);;

도착후 짐을 풀고 자동차 포럼에 가입돼있는 다른 회원분들과 합류하고 본격적으로 주행준비를 합니다.
Drivers meeting 을 마치고 양쪽 문에 3자리 번호를 붙이고, 헬멧과 시간 계측장비를 빌려 장착합니다.

첫번째 주행타임은 같은 그룹에 포함된 초보자들을
강사들이 주행라인부터 가르쳐주느라 추월도 못하고 졸졸 따라가기만 하다가 종료;;

두어시간 가까이 기다리니 아는 동생두명이 도착합니다. 도착과 동시에 헬멧 한개를 빌려 한명을 먼저 태우고
두번째 주행타임을 주행.. 이녀석은 전에 와인딩 산길에서 비슷한 체험을 해서인지 의젓하게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비록 무경험자들을 배려해 조금 살살 달릴수밖에 없었던것도 있었지요.. 2분 25~30초정도 기록되었..;;

다른그룹들이 주행하는 동안 싸온 점심을 두녀석들과 나눠먹고 세번재 주행타임을 준비하는도중..
나머지 한명이 슬슬 꼬리내리려 하는걸 다그치고 태웁니다..ㅋㅋ
일부러 대기타임 일찌감치 대기해 주행그룹중 2등으로 출발.. 일찌감치 앞에 초보 따돌리고 휑하니 텅빈 도로를 전력으로 질주..
요녀석은 옆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어이쿠야, 어머나, 살살해요~ 등등 집중해도 모자를판에 옆에서 소리를 질러댑니다..ㅋㅋ

네번째 주행타임에선 동생들이 다른일때문에 가버려서 쓸쓸히 혼자 탔습니다.
주행라인과 브레이킹 포인트, 타이어의 접지감각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2:18초대 기록...;;;

이날 마지막 주행인 다섯번째에서는 네번째 타임까지 수도없이 스핀해 주행금지 판정을 받은 포럼 회원 한분을 태우고 주행..
안정적인 무게 밸런스덕분인지 이날 타임중 제일 좋은 타임이 나왔습니다.
2:15초 738... 작년 기록보다 0.146초 단축되었지요...;; 목표치에는 한참 못미치네요..
예년 감각을 찾을만 하니까 이날 주행이벤트가 종료됬습니다...;; 아무래도 12초 벽깨기는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object>

뒷정리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원한 별다방커피를 한잔 마시며
졸음을 방지하기위해 음악 크게 틀고 후딱 집에와서 샤워후 곧바로 쓰러졌네요...ㅋㅋ
주행라인을 이번에 약간 변형하고 저단기어 바꾸고 코너 들어가는 횟수를 2번 줄이는 방법을 터득한게 이번의 수확이었습니다.
12월 20일 일요일에 같은코스 13번이 대기중이니 이때를 한번 12초 벽깨기로 이용해봐야겠습니다..

기나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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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iRacing 로고후지와라 닭꾸미 2009-08-03 오후 13:50

우와우~~
조...좋은 주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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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데미갓 2009-08-03 오후 23:18

오 멋지다. 재밌으셨겠어요.
지역이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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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데미갓 2009-08-03 오후 23:19

코너중 하나인, grapevine, 달라스에 있는 동네 이름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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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 2009-08-04 오전 01:01

동네이름이겠지요.. 아마도.. Riverside도 동네이름이 있는거처럼요..^^;; 저 코너는 저방향에 포도밭이 위치해있어서 붙여진걸로 알고 있어요..;
지역은 중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엘에이의 중간즈음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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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리 2009-08-04 오전 11:12

와우...멋진 주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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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iRacing 로고후지와라 닭꾸미 2009-08-04 오전 11:46

근데 앞번호판 안달아도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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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데미갓 2009-08-04 오후 22:49

북미는 주마다 번호판에대한 법이 다소 달라서, 앞번호판을 안달아도 무방한 주도 있습니다.
요즘엔 대부분 달아야하는걸로 바뀐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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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 2009-08-05 오전 00:56

캘리포냐는 달아야 합니다.. 불법이긴 한데.. 차량 인수후 2주만에 차 번호판 나오기 전부터 앞번호 마운트 킷을 통채로 도난당한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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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MO 2009-08-07 오전 00:39

잘지내시는군요^^ 강우님도 잘지내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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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 2009-08-07 오전 10:58

그럼요..ㅎㅎ 잘 지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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