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운드 체어 받았습니다.(보급형 패밀리 체어 S1500)
스피커가 내장이라 더 무거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가볍더군요. 대놓고 얼마나 되나 번쩍 들어보진 않았지만, 체감적으론 플삼이 두개정도 든 느낌이었습니다.
색상은 검정에 빨간색으로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일단 플삼이에 연결은 안해봤고 앉아만 봤는데
쿠션도 적당히 탱탱한게 편하더군요. 등 기대어 앉아 있으면 좌식 안락의자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플삼이에 연결했는데, i080i hdmi에 연결하고 음성 출력은 사운드체어쪽으로 따로 연결 했습니다.
그란,유로2008,배틀필드데모와 다큐 한편을 감상했습니다. 스위치 부분은 손에 닿기 쉬운 부분에 있다고 생각되고, 우퍼도 있어 저음 조절도 따로 되게 해놨더군요.
그냥 소리크게 틀어놓고 하는것과는 달리 재미있는게 유로는 함성소리가 나거나 할때 좀더 골맛이 낫고 배필은 아무래도 FPS겜이다보니 포탄 떨어지거나 할때 나는 진동이 좋더군요(육갑 패드라 그렇지 않아도 손이 심심 햇는데) 그리고 그란의 경우 G를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자동차 배기음과같은 소리들이 등에서부터 울려주니 그냥 의자나 바닥에서 하는것보단 훨씬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한 점으로는 체어라함은 의자를 말하고 의자라함은 자기 신체를 위해서라도 좋은것으로 구입 해야 된다는 관점에서 봤을때 사운드체어는 목을 받쳐줄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없는게 개인적으로 아쉽더군요.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하면 최소 1시간 반정도에서 두시간 넘도록 할수도 있는데, 기왕이면 목부분도 받쳐줄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 환경에 약간 제약을 받을수 있다는것인데, 사진에서 보듯이 방바닥과 같은 안정적인 위치에서 사용 해야만 합니다. 컴퓨터 책상정도 높이에서 사용하기엔 아무래도 힘들겠구요. 또 동봉되어있는 라인인아웃 단자? 가 좀 짧은듯 합니다. 그란이 아니더라도 비디오 게임을 보통 TV에서 한다고 가정했을때 상당히 뒤에 떨어진 곳에서 하게 될텐데 줄의 길이가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 TV가 좀더 큰분들은 더 뒤로 가서 보는 분도 많을껀데, 3m는 되야 하지 않겠나 싶네요.
사운드는 제가 다행히? 비교적 막귀라 중저음을 비롯해서 괜찮게 들리는것 같고, 역시 등뒤에서 우퍼가 벙벙 울리는게 가장 재밌네요. 전 ps3도 tv보다는 모니터옆에 설치하고 하는 때가 많아서 쓸일이 별로 없어서 다른분께 싸게 양도 할까 생각해는데, 사진에있는 좌식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부모님 쓰시는 컴퓨터인데(입대하기전까지 쓰던 컴퓨터) 쓰던 스피커가 구렸던지라 소리도 더 좋게 들리고 의자도 편하다고 하시네요. 사용 방향이 원래 제품 의도와? 조금 벗어나서 쓰이게 되긴 했지만, 사운드가 아니어도 편하게 만들어진 의자란걸 알수 있네요.
ps.한줄요약 : 등에서 울리는 새로운 느낌과 생각보다 편함
ps.한줄요약 : 사용에 제한이 따르는 부분들은 아쉬움
곽밥
데미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