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인증

나만의 심레이싱 장비

title: GT6데미갓 2011-12-25 0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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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비젼레이서를 주문하여, 이제서야 1차 설치를 완료하였네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 엑박과 버트키커의 연결
- 시트 아래부분 선정리
- 시트 아래와 LED등의 연결 부위 선정리 -> 파이프 안으로 깔끔하게 넣기

위 작업 정도가 아직 남은듯 하군요.

두서없이 사진을 주르륵 올리면서 코멘트를 달아볼까 합니다.
정리를 먼저해서 글을 올려야 보기가 좋을텐데, 양해 부탁~



제가 생각하는 비젼레이서의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한 선정리가 아닌가 싶네요. (단점도 생각보다 많네요; 뒷부분에)
물론 디자인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선정리 하나만큼은 마음만 먹고 제대로 준비하면,
정말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하나도 없게 정리가 될듯 합니다.
저느 한 50% 정도만 비젼의 파이프를 이용해서 선정리를 했지만,
더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시트조립 이전 단계부터, 시트 하단으로가는 파이프를 이용해서,
더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할듯 합니다. 시트조립단계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벅차서;;
저는 이정도로 만족하렵니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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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레이서의 앞부분에 모든 파이프에서 오는 라인이 만나게끔 되어있네요.
LED와 콘솔 버트키커로가는 오디오 라인, 휠과 콘솔의 연결, 쉬프터를 시트옆에 포지셔닝한다면,
마찬가지로 이부분을 통과해서 지나가게끔 가능할듯 하군요. 고로,
거치대 프레임 위를 돌아다니는 라인이 하나도 없게끔 정리가 가능합니다.

IMG_9552.jpg

저는 TIVA LED 32' 를 장착했는데, 비젼의 LCD 프레임에 볼트 위치가 딱 맞지를 않아서,
나무판을 하나 급구해서, 어거지로 맞춘 부분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
암튼, LED가 얇으니까 뽀대가 살긴 하는군요. 모니터 뒷부분에 플삼 참치형을 올려둘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양면테잎과 찍찍이가 준비되어있어서, 플삼이 떨어져서 나뒹굴 일은 없을듯 하네요.
이부분도 선이 너접하지 않게 잘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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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의 아래부분에도 연결 라인이 파이프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도록 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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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삼을 거치하는 아래쪽에 보면, 위처럼 또 홀이 있어서, 모든케이블을 통하게끔 할수 있습니다.
파이프가 생각보다 커서 왠만한 케이블은 다들어 갑니다. 전원케이블이 제일 두꺼운 케이블인데,
전원 케이블을 넣으려면 파이프 사이에 볼트 너트를 풀어줘야 합니다.
아 그리고 사진에 빠진부분이 있는데, 선정리를 하기 쉽도록 비젼레이서 부품중에 튼튼하고
양쪽에 낚시바늘처럼생긴 고리가 있는 긴 라인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 선을 이용해서 선을 위에서, 아래에서 당겨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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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젼 앞쪽에 저런 케이블정리박스를 두어서 모든 아답터와 전원을 다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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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라인하고, 전원만 훅업하면 바로 모든 기기가 동작합니다.
엑박은 무선네트웍을 사용해야합니다. 물론 간단한 허브를 두면, 엑박도 어렵지 않게 유선네트웍도 가능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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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박스 안에를 보면 저렇게 되어있고, 지금 비젼에서 돌고있는 기기만 연결한건데도,
무려 6구의 멀티탭중 5개나 사용중이네요; ㅎㄷㄷㄷ; 플삼, 엑박, LED, 버트키커, GT2휠

IMG_9568.jpg

덮으면 깔끔합니다. 그리고 라인들 정리는 하얀 투명한 뱀껍질처럼생긴 걸로 덮었습니다; 저거 덮는것도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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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면직물로 되어있어서, 쉽게 오염되거나 헤질수 있을듯 하네요.
비젼의 가격대비 가장 맘에들지 않는 부분중 한 부분입니다.
시트의 퀄리티는 플레이싯 에볼루션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물론 비젼 시트도 버킷시트라 기본적인 단가 자체는 플싯보단 높겠지만,
개인적으로 포지션 문제때문에 버킷은 별로라; 암튼;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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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뒷모습. 간지는 납니다.
앉으면 푸욱 들어가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두터운 쿠션을 엉덩이 부분과 꼬리쪽 부분에 걸쳐두고,
그위에 앉으면 포지션이 딱 맞네요. 버트키커 효과가 감소하지만 어쩔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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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높낮이는 양 옆의 조임쇠로 조절할수 있습니다. 한번 고정해두면
변경하기 귀찮죠. 그리고 포지션 조절의 폭이 그리 크지않아서, 최대한 뒤로 눕히나 안눕히나,
비슷해서 걍 최대 높이로 맞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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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앞뒤로 움직일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레일킷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습니다.
저는 플싯이 레일킷 없이 썼어서 그런지, 맘에드는 부분이네요. 이가격에 레일킷 없으면 안되겠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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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물이긴 하지만 간지는 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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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크롬이라면 훨씬 괜찮을듯 한데,
라인의 빠짐새가 괜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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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고정해주는 빨간 클립은 디쟈인을 마무리해주는 포인트역할을 톡톡히 하는듯,
하지만 구조적 문제로 휠 조작시 흔들림에 같이 반응하기때문에 LED가 흔들립니다.
이부분이 비젼레이서의 또다른 큰 단점인데, 첨 할땐 정말 거슬렸는데,
일부러 흔들어 볼려고 거칠게 다뤘던것도 같고, 다 조립하고 나서, GT500 클래스 차량으로,
베렙을 뽑기위해 두세바퀴돌아보니, 휠조향이 거칠지 않아서 그런지 흔들리는걸 잊고 달리긴 하네요.
다만, 드리프트라던지, 랠리라던지, 카운터를 마구날리는 조건에서는 눈좀 아플듯,

IMG_9606.jpg

비젼이 멋져보이는 궁극의 라인입니다.
LED의 얇기!! 또 CSP와 GT2가 받쳐주니 디자인은 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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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레이서의 옆모습 입니다. 부피가 상당한데, PNS보다는 폭이 좁을거 같긴합니다.
길이는 LCD 스탠드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길듯하고, 생각보다 가벼운 편인데,
파이프가 전부 비어있는 통파이프라서 그런듯 하네요. 가볍기 때문에 흔들림이 있고,
그런면에서 프레임의 강성이나 흔들림의 정도면에선 PNS 2가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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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를 올리수 있는 스탠드, LED뒤에 있어서 라인들이 보이지 않고,
딱 들어맞는 느낌입니다. LED가 스탠드에 맞지 않아서 나무판을 댄것이 정말 에러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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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판도 어렵게 구해서 달긴했지만, 조부분이 아쉽군요. ;
흐드미 케이블이 그물로 되어서 사진이 지저분하게 나왔네요, 빛 반사 때문에,
실제론 저것보다 깔끔해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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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키커 리모콘은 옆부분으로 빼두어서 언제든지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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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은 시트아래 두었습니다. 엑박을 하대해서 그런것은 절대 아니고 ㅎㅎ; 플삼자리가 딱 정해져 있어서,
어찌 둘곳이 마땅치 않은데, 플삼 아래쪽에 프레임을 하나 더짜서 달아도 될거 같긴합니다.
DIY가 필요해서 우선 아래 두었습니다. 버트키커가 떨고 있어서 좀 불안한데,
얇은 스폰지를 몇장 덧대어서 올려두었습니다. 진동이 울릴때 잡음은 없는거 같네요.

IMG_9591.jpg

엑박도 플삼과 동시에 켜질수 있고, 모니터 리모콘의 흐드미 버튼으로 왔다갔다하니 좋네요.
이전엔 방 모니터에 엑박 플삼 컴터 세개를 연결하려는데 흐드미 인풋이 하나밖에 없어서,
플삼하다가 엑박하려면 흐드미 빼고 꼽꼬, 꼽다가 안보여서 정말 짜증나서 시풋!!! 한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래서 걍 둘다 땔치고 콜옵에 열중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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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텍 GT2의 연결, CSR Elite 연결해서 해보고 싶긴 하지만,
구매대행의 압박과, AS의 압박. 가격의 압박. CSW가 언제 나올지의 압박등으로 우선 포기.
CSR도 멋질거 같은데 우선은 G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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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P의 위용. 갠적으로 페달은 CSP가 참 맘에 듭니다.
디자인, 내구, 기능 등등 흠답을데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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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쉬프터를 하나 가져왔는데 아직 장착하지 못했네요.
GT2와 노멀 쉬프터 입니다. 쉬프터 거치대가 곧 오면 DIY를 해야할텐데,
라인 정리도 그렇고 DIY도 어떻게 할지 걱정이네요;
플레이시간도 길지 않을텐데 장비병에 몸만고생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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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키커의 연결 부위 입니다. PNS에서 버트키커 조립킷을 구매해서 장착했더니,
딱 맞는데, 조금 에러는 있습니다. 아마 장착해보셔야 아실듯 한데,
미묘한 문제들로 저 앞부분에 저렇게 달지 않으면 안되더군요.
진동도 제 갠적인 느낌으로는 플싯보다 약하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붙였다 띠였다 할필요 없고, 언제나 저기 저렇게 장착되어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IMG_9556.jpg

시트 아래 엑박과 함께 버트키커 본체를 두었습니다. 역시나 버트키커가 위쪽에서 떨고있어서,
스폰지를 깔아두었습니다. 엑박은 포르자전용, 버트키커는 한번 세팅후 안만지기 때문에,
아래 두어도 불편함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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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에 겟한 티바 32인치 LED입니다. 1080P 옵션하니까 한 6만원가량 올라가더군요.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합니다. 디자인도 모나지 않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고,
얇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물론 화질면에서 잔상이나 그런게 좀 있긴한데,
크게 신경쓰이지 않네요. 다만 비젼 구조상 LED가 무거울수록 더 흔들릴수 있어서,
가벼울수록 좋을거 같긴합니다. 37 LCD와 고민헀었는데, 37 LCD 샀으면 정말 난리 났을뻔 했네요;
무겁고, 두껍고, 크고, 거치하기도 어렵고, 정말 조은 선택이였네요; 결론적으로... 32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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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하다가, 포르자 하다가, 모니터 인풋 버튼만 누르면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정말 맘에 드네요. 온니 게임 스테이션을 게임인생 15년만에 장만한거 같네요.
이제 연결하고 넣었다 빼었다 난리부르스 안해도 한자리에가면 할수 있는게 쵝오네요.
하지만, 부피를 차지해서 둘곳이 좀 마땅치 않은게 숙제로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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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오프닝은 정말 볼때마다 훌륭. 나무랄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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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하다가 인풋 버튼 누르면 바로 포르자로 넘어갑니다 ㅎㅎㅎㅎㅎ
이제 다시 달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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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는 다좋은데 720P만 어떻게 좀..
그리고 엑박은 오디오 아웃이 흐드미와 RCA로 동시에 안되서,
버트키커를 못쓰네요!! ㅡㅜ
아니면 티바의 동축 5.1채널 아웃풋을 이용하면 티비 셀렉션에 따라서 버트키커가 동작을 하는데,
코엑셜 -> RCA 로 바꿔주는 젠더 도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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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의 오프닝 첫 화면, 감동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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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란에 한국차좀 어떻게 안되겠니....? 영암도 좀..




   ㄴ 운송비가 정말 너무많이들고, 관부세크리, 요것만 아니면 그래도 좋을텐데.

   ㄴ 인조가죽이라도 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가격이 있는데!

   ㄴ 프레임, 파이프들이 비어있어서, 선정리하긴 좋은데, 전체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그리고 미려한 디자인을 위한 구조때문에,
       어쩔수 없이 핸들을 심하게 다루면 모니터가 흔들립니다. 좀하면 잘모르긴 하겠던데 어쨌거나 단점.




   ㄴ 이거야 말도 비젼 최고의 장점, 선정리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껜 ㅈㅅ;; 갠적으로 가장 맘에 듭니다. 쿨럭.

   ㄴ PNS가 가성비 정말 최고의 거치대가 아닌가 싶은데, 갠적으로 디자인은 플싯이 더 좋았고,
       비젼이 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한수 위인거 같네요. 크롬이였다면 정말 최고일듯,

   ㄴ 모든 장치들이 올인원 될수 있다. 휠, 페달, 모니터, 콘솔, 버트키커 등등 한방에 올킬

   ㄴ 다 설치하고 나니, 깔끔한게 보고있으면, 매에 끄은해.~ 이이 뻐어.~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자세한 후기는 머리털나고 첨 써보네요.
이런거 정말 적성이 아닌데 쓰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ㅡ,.ㅡ;
오래오래 간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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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걸 허락해주신 와이프느님께 그냥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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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0424 2013-01-19 오후 23:01

데미갓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는데, 죄송합니다. 모니터거치대 사진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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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GT6데미갓 2013-01-20 오전 00:09

진님 덕에 간만에 다시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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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뽀로로 로고포에버 2011-12-25 오후 12:26

정말 레이싱 시뮬 장비의 끝판왕 답네요..
현 저도 CSR을 기다리고 있지만 PNS가 좀 투박하여 손이 근질 거리기는 합니다.
선을 안보이게 하니 인테리어와 더욱 조화가 잘되는듯 합니다.
득템 감축드립니다 굿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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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y 2011-12-25 오후 21:55

아직까지는 거치대 욕심은 없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서 내집마련하기 위해 돈을모아야겠네요 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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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2011-12-25 오후 23:43

ㄴ오~ 굉장히 좋은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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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 2011-12-26 오전 09:54

와우 멋집니다. ^^
검정색이라 더욱 더...
정리도 깔끔하게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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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 2011-12-27 오후 13:32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플레이싯 팔고 넘어갈까 고민중인데.. 여친이 갈궈서 못하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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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걸 2012-01-10 오후 15:42

데미갓님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ㅠ.ㅠ) 분명 그럴꺼야..ㅠ.ㅠ)/

뒤늦게 보고 포풍감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