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신변잡기부터 자유롭게~ 하지만 적당히!

에. 다른 동호회에서 자동차의 편리한 기능에 대한 떡밥글을 던졌더니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리플로 올라왔습니다.
이게 게임의 '드라이빙 감각'으로는 절대 알수없는, 정말 차가 움직이는 방법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용자편의기능에
대한 얘기라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더군요..
정말 기술의 발전은 빠릅니다-_-

1. 제가 올린건 '라세티프리미어'에서 깜빡이를 끝까지 올리지않고 살짝만 움직여주면 3번정도 깜빡이고 꺼지는 기능이었습니다.
독일차들은 현재 전부 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GM차인 라프도 역시 독일계열의 차인지라, 포함된듯합니다.
이거 엄청 편리합니다. 차선 변경할때 깜빡이가 자동으로 리턴하는 경우가 매우 적은데(타각이 좁으지라) 한번 쳐주면 알아서
꺼지니까요......(개인적으로, 이 기능 하나만으로 라프는 정말 사고싶은 차가 되어버렸음-_-)

2. 와이퍼 한번만 움직이는 기능. 이건 제가 타본 차는 전부 되던데,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이게
안된다구?-_-;;;;;;;;

3. 스티어링 열선기능. 추운 겨울에 핸들 잡으면 정말 차가워서 운전하기 짜증납니다. BMW의 바이크들은 핸들에 열선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꽤 포함됩니다. 이번에 나온 기아 K7도 이 기능이 있습니다.

4. 시트 열선기능.....이거 안써보면 말을 마세요.ㅋㅋㅋ 겨울에 최고임다! 엉덩이랑 등짝이 뜨뜻한게 정말 최고!!!
(정작 내차엔 없음-_- OTL)

5.  앞유리(와이퍼부분) 열선....계속 열선기능이네요-_-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는 차들은 이런 기능이 꽤 있습니다. 겨울에 와이퍼가
얼어붙어서 움직이지않는데, 여기에 열선이 있으면 와이퍼를 녹여서 눈을 걷어내면서 달리기 좋습니다. 국산차에도 꽤 있더군요.
(기아 카니발 등등)

6. 후방감지센서.. 후방카메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주차가 어려운 사람들에겐 매우 편리한 기능이죠. 특히 좁은곳에 주차할땐...

7. 오토라이트.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전조등입니다. 저희집 라프는 차 뽑자마자 Auto에 맞춘뒤 고정입니다. 밤에 알아서
켜지기때문에 김여사들이 밤에 아무것도 안켜고 달리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간혹 제 차 탈땐 저도 깜빡 잊고
전조등 안켤때가 있어서-_-)

8. 레인센서. WRC에서 도입된 기능인데, 앞유리에 비가 내려서 물이 고이면 자동으로 와이퍼가 움직이는 기능입니다. GM대우는
예전부터 싼 차에도 이걸 도입했는데, 아무래도 센서방식이다보니 약간 답답한 면은 있긴 합니다. ㅋㅋㅋ
저희집 라프는 출고당시 이 센서의 고장으로 부품교체받았습니다-_-

9. 리모콘으로 여는 슬라이딩 도어. 국내에서는 기아 그랜드카니발에만 있는 기능이군요.  승합차의 슬라이딩도어가 상당히
무거워서 힘이 약한 여자들, 아이들,부활의 김태원(?)등은 문을 여는것을 힘들어할수 있는데, 버튼만 누르면 문이 열리니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10. HUD. 마치 비행기 계기판처럼 앞유리에 속도나 RPM이 뜨는 기능입니다. BMW는 예전부터 사용했고, 콜벳도 이 기능이 있습니다.
애프터마켓으로 장착도 많이 하던데, 시선을 계기판에 뺏기지않고 앞만 보고 달리면서 속도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고속 주행에
좋습니다. BMW는 내비게이션의 안내도 HUD로 뜹니다.

11. 창문 원터치 오픈/클로즈. 93년식 제차는 운전석만 원터치 업/다운이 됩니다. 09년식 라프는 4개문짝 원터치 다운은 되는데, 올라오
는건 운전석만 됩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비용계산후 출발하면서 창문 닫기 매우 편리합니다.

12. 실내의 백미러 ECM기능. 앞유리 중앙에 붙은 백미러에 뒷차의 헤드라이트가 비치면 눈이 부신데, 빛을 받으면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기능이 있는 백미러도 있습니다. 꽤 오래된 기술이긴한데, 부품 가격이 높은편이라(개별구매시 약 10만원정도) 어느정도 급이 되는
옵션을 선택해야만 들어갑니다. 이게 없는 차들은 수동으로 어둡게 조작이 가능한 기능이 달려있습니다.

13. BMW의 경우, 시동을 끄고서도 30분정도 히터의 작동이 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랑 구석에서 딴짓(?)하기에 좋을듯.

14. 배터리 세이버. 요즘 나오는 차들은 다 있는 기능입니다. 시동을 끄고나서도 약 30초간 모든 전기장치를 작동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동을 끄면 헤드라이트나 미등이 켜져있으면 자동으로 꺼버립니다. (꺼진 시동상태에서 켜는건 관여하지않음)

15. 버튼으로 조정하는 사이드미러 각도. 이게 안되는 차가 어딨어!!!!라고 할수도 있는데, 아주 싼 차의 최저옵션을 선택하거나,
제차처럼 아예 안달려나온 차들-_-은 사이드미러를 직접 조정해야합니다-_-;;;;;

16. USB를 통한 노래듣기. 이거 최고인듯!!! 같은 이유로, 아이팟단자도 포함합니다.

17. 후진시 자동으로 사이드미러 살짝 각도를 낮춰주는 기능. 고급차들에 많이 있는 기능인데, 후진시에는 아무래도 바퀴쪽을 보는게
주차하기에 안전합니다.

18. 속도에 연동되는 오디오 볼륨 조절.... 라프에도 있는 기능인데, 빠른 속도에선 주변 소리도 크기 때문에, 오디오 볼륨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속도를 줄이면 자동으로 볼륨이 줄어들죠. 민감도 설정도 가능해서 취향에 맞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아예 조절
안되게 할수도 있으니...)

19. 노이즈 상쇄장치. 혼다의 레전드에 있는 기능입니다. 실내로 들어오는 외부소음을 마이크로 집음해서 분석후, 그와는 반대되는 위
상의 소리를 내서 소음 자체를 감소시켜버리는 기능입니다. 소리는 사인파를 그리며 공기를 움직이는데, 위상을 역전시켜서 소리를 덧
붙이면(사인파 그래프의 위아래 바꿈) 소리가 없어지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음향이론을 이용한 정말 놀라운 기능입니다.

20.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국산 준중형에선 i30가 최초로 시도했습니다. 오토라이트와 연동되는데, 시동을 끄면 헤드라이트가 켜진
상태로 약 30초간 있습니다. 그 30초가 지나면 헤드램프가 꺼집니다. 밤길 조심하라는 의미죠^^;

21. 아우디/NSM3 확인입니다. 워셔액 분출시 와이퍼를 움직이고나면, 약 10초뒤 잔류 워셔액을 닦아내기위해 한번정도 자동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별거아닌데 세세한 배려네요.

22. 전면유리 습기 자동제거. 라프에도 있습니다. 전면유리에 습기가 차면 에어컨을 창문쪽으로 쏘면 습기가 없어집니다. 그런데 자동
기능이 있는 차들은 알아서 그 작업을 하더군요. (당연히 설정도 가능합니다) GM계열의 차들은 거의 되는듯 합니다.

23. QM5에 있다는 실내감시용 백미러(?). 뒷좌석 애들이 뭔장난 치는지 감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24. 모바일 블루투스 시스템. 핸즈프리 연결이 필요없이, 블루투스로 차에 타기만 하면 핸드폰과 연결됩니다. 아주 부러운 기능입니다.ㅠㅠ

25. 실내 룸미러에 달려있는 ETCS 하이패스. 별도의 하이패스 장비를 설치할 필요없이. 백미러에 하이패스 결제카드 꽂으면 됩니다.
너무 부러워!!!!!!! (부품가 약 30만원-_-)

26. 창문과 선루프 버튼 하나로 닫고, 원래대로 열리기. 벤츠뉴C클래스 확인. 터널등에 들어갈때 아주 유용하겠죠?

그외에 여러분이 나는 '운전자체와는 상관없는, 그냥 편리한 기능들'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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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걸 2009-12-05 오후 16:59

이렇게 모아보니 새롭네요 ^^
그외 한겨울에 시동켜자마자 히터에서 바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기능도 있습니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름)
장모님차 (모닝-뉴모닝 바로 전 모델) 에서 실제로 격어 봤습니다. 그전엔 말만 들었는데;;; 뭐 밧데리로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혹시 아시는분?

그외 뭐 다들 아시는 bmw의 크루즈 기능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유지 시켜주는 기능?) - 이거는 최근 횬다이에도 적용되지 않았나요?

뭐 벤츠나 bmw 문 조금 덜 닫혔을때 쏠랑 닫히는 기능....

젤 웃겼던건... 체어맨 최근사양에 (품위유지모드) 라고 주차하면 알아서 차고가 내려간다네요 -_-;)

트렁크 열면 뒷쇼바 내려주는 기능도 재미있었고...

운전자가 맞춰놓은 시트위치나 핸들 높이 등을 메모리 해둘수 있는기능 (요건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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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SPEX 2009-12-05 오후 18:25

ㄴ 아 트렁크에 맞춰서 뒷차고가 내려가는 기능은 예전에 잡지에서 본적이 있는데, 별거 아닌것같아도 참 배려가 깊네요.
SUV라면 정말 편리할듯합니다.
크루즈 기능 자체는 90년대 중반에도 많이 있었는데요..(미국에선 필수입니다. 없으면 차를 판매할수 없습니다)
앞차와의 간격까지 맞춰주면서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는 유럽의 벤츠가 거의 먼저 시도했죠.
현대 고급차에도 있긴합니다.

문 살짝만 닫으면 알아서 닫아주는것도 라프에 있네요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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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타제 2009-12-05 오후 19:03

14번 빼고 전부 안됨.. -_-;;

음.. 제가 구상하고 있는 편의기능은 역시.. 아직 개발 안되었군요..
이 기능은 센서값이 꽤 들어거 최고급 차량에만 적용 될지도.. ;;;
나중에 함 정리 해볼께요.. 개인적으로는 나름 쏠쏠할것 같은 기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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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pi 2009-12-05 오후 19:36

고급차들은 희안한 기능들이 많더군요.

속도에따라 핸들의 타각이나 차고높이가 조절되는 기능이라던지 브레이킹시에 스포일러가 올라오는 기능이라던지
차에 타고 내리기쉽게 문을열면 핸들과 좌석이 이동한다던지 뒷좌석에 설치된 안마기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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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애니팡 로고수털 2009-12-05 오후 19:59

자동 브레이크인가 이것도 획기적이던데 ㅋㅋ정차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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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cz32 2009-12-05 오후 21:32

1번은 아우토반같이 차선 변경이 한번에 가능한 그런환경에서는 참 유용하더군요. 우리나라는 깜빡이는 있으나 없으나 켜나 꺼나 눈치보면서 껴들어야 하니깐 ㅋㅋ 잘 안만드는거 같아여.

2번은 제차도 없군여 ㅋㅋ

7번 오토라이트하다가 주차장에서 꺼달래서 껐다가 언제나처럼 걍 시동 끄고 키 빼버리면 삐비비빅. 미등 끄라고 --; 참 사람 바보만드는 오토기능들 ㅋㅋ

8번 이건 거의 절반은 작동 안시켜도 되니깐 편하던데여 ㅎ. 오토라이트처럼은 안편하지만 그래도 성공율 꽤 높음. 애초에 전 거의 앞이 안보여서 조수석사람이 창좀 닦자고 할때까지 와이퍼 작동을 귀찮아서 안하기때문에 저의 경우는 거의 80%에 달합니다 ㅋㅋ

21번 좀 좋긴한데. 그것도 좀 안되서 한번 더할때도 있어여 ㅎ

26번 요번 씨클말고 구형도 됨 ㅋ. 원래상태 기억해서 복원하더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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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cz32 2009-12-05 오후 22:42

추가로 적자면, 스마트키라고해야하나, 암튼 요즘 독일차들 키엔 USB 메모리처럼 저장장치가 있어서 키별로 라디오 주파수채널 저장번호, 메모리 시트 포지션, 트립 컴퓨터 표시화면 기억, 등등 뭐 그냥 편의 사항이 다 기억되더군요. 시트포지션에는 사이드미러 위치랑 룸미러 위치 스티어링 물론 다 포함 ㅋㅋ. 키 3개 주면 그 키별로 그게 다 틀리게 저장됨. 이름도 표시되서, 누구님 반갑습니다. 하고 뜸 --; 밤에 문열때 사이드미러 밑에서 불나오는것도 편하구여.

예전에 초기형 sm5 리모콘버튼으로 창문 열어제끼기 엄청 부러웠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름에 그거 하면서 걸어가서타면 후 그래도 살거같음 --.

시동끄면 바로 의자 뒤로 다 밀리고 핸들올라가서 내리기 편한것도 좋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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