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시간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기존 환경에 비해서 달라진 부분 = 불편한 부분 이 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괜찮다" 입니다..
1. 상판 흔들림..
상판을 잡고 좌우로 흔들면.. 흔들립니다..
시트에 앉아서 좌우로 움직이면
사각으로 보이는 거치대의 구도가 양쪽으로 5도 정도의 각도씩 변하는
평행사변형의 모습을 보이네요..
시승을 하기전에 이렇게 흔들리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거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실제 게임을 즐기는 데에 흔들림은 없더군요..
더군다나 저는 원핸드 플레이어이고
거치대의 흔들림은 양손으로 할때보다 한손으로 할때 더 흔들림이 많지만..
이 흔들림이 주행에 방해가 되기는 커녕..
흔들림을 의식할일은 그다지 없더군요..
다만.. 코너링을 격하게 들어 갔다가 요철을 밟고 튕긴후 땅에 닿을때
급격하게 피드백이 전해져 오면서 핸들을 잡고 있는 그 반작용으로
그 피드백이 시트까지 전해집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시트가 출렁입니다.. 거치대 말구요...
시트가 출렁이는 것또한.. 플레이 하는데 지장을 준다거나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놀랍다.. 랄까나.. "시트 피드백이다!!" 라는 느낌일까요.. ㅎㅎㅎ
흔들림에 비교를 하기위해 다른 거치대를 비교해보자면..
PNS도 상판의 좌우 흔들림은 있지만 역시 느끼기 힘들 정도입니다..
플레이시트는.. PNS유저라면 뭔가 문제가 있을 정도로 흔들림이 있다고 느낄 수준입니다..
그에비하면 페인거치대의 흔들림은 양호한 편이네요..
2. 시트
사실상 버켓시트에 처음 앉아 보는 느낌 이라고 할가요..
그전 시트는 투스카니 시트여서 쩍벌 자세로도 편하게 운전 했는데..
이 버켓시트.. 사람을 다소곳 하게 만들어 주네요..
허벅지 양쪽으로 튀어 나와있는 시트의 돌기가 허벅지 바깥쪽을 압박해옵니다..
그런데 이것도 머..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네요..
제 허리가 34~36 정도이고 허벅지도 두꺼운 편이니.. 참고 하세요..
(34를 입으면 좀 답답하고.. 청바지 재질도 불편해 하는 그런 하체입니다.. ㅠㅠ)
일반 시트보다 또 불편한것이라면 타고 내리기가 좀 불편한데..
이것도 적응도의 차이 일것 같습니다..
편하게 앉아 있을때는 허리 아래쪽 골반부분이 비어 있는 느낌인데
집에 안쓰는 쿠션에 몇개 있으니 그것으로 채워도 될것 같네요..
3. 부위별 특징
ㄱ. 상판
상~~ 당히 넓습니다..
책상 겸용 거치대의 컨셉에 맞게 책상 대용으로 쓸만큼 넓습니다..
거치대를 고정한 후에도 다른 리모콘, 패드, 담X, 재XX, 라XX, 휴X 등등을 올려놔도 충분합니다
상판에 보면 크기가 다른 구멍이 4개가 있는데
조그만한 구멍 두개의 위치가 G25의 고정용 볼트 구멍과 일치합니다..
근데.. 제가 그 볼트를 어디다 갔다 버렸는지.. (휠과 기본 제공 되는 건지도 까먹었네요..)
거치대의 볼트세트에 포함되어서 주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볼트값으로.. 5천원 더 추가 되려나.. ㄷㄷㄷ
ㄴ 다 쓰고 확인해보니까 조립후 남아 있는 둥근머리 볼트가 이 용도 였군요.. ㅠㅠㅠ
그리고 휠 거치 공간 중심에 또하나의 넓은 구멍이 있는데..
아마도 휠의 각종 케이블을 아랫방향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됩니다만..
G25의 케이블 출구의 위치와 맞지가 않네요... G27은 맞을까요? ;;;
남은 하나의 구멍은 일반 사무용 책상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케이블 수납 구멍이 있습니다..
상판의 휠 거치 위치는 변경 불가입다만...
상판을 통채로 앞뒤로 이동 시킬 수가 있습니다
ㄴ. 발판
발판에도 발판 고정용 볼트구멍이 6개가 있는데
I I I
I I I
처럼 되어 있어서 앞뒤 간격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각도 조절은 4단계로 조절이 되는군요..
ㄷ. 기어박스
기어박스 위치 변경이 불가능 합니다... 머.. 변경이 되는 거치대도 많지 않겠죠..
그저... 그전에 커스텀으로 맞춰놓은 기어박스의 위치보다 좀더 멀어졌는데..
주행시의 기어 변경은 문제 없지만, 메뉴화면의 클릭이나 후진, 사이드를 넣을때는
몸을 앞으로 숙여서 눌러줘야 하는.. 없던 불편이 생겼습니다.. ㅠㅠ
기어 브라켓의 맨 아래쪽에 앞뒤로 볼트구멍을 더 만들어 준다면
원하는 위치로 앞뒤 변경이 가능할것으로 생각되네요..
더불어 높낮이 조절까지? 굿~~
아.. 그전에 파이프가 휘어지는 곳의 파이프 넓이 변형 문제를 해결해야 할것 같습니다..
ㄹ. 시트
배송될때부터.. 시트는 180도 쩍벌~ 형태로 옵니다..
대놓고.. "난 이런 자세도 가능하다!!"라고 외치는듯 하더군요..
쿠션과 베게 같은것을 이용한다면 대놓고 누워서 영화관람도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슬라이드가 있으니 앞뒤조절도 충분히 가능하고
프레임에 결합하는 위치또한 앞뒤로 조절이 되어서..
앞뒤조절이 2단계로 가능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4. 총평
각파이프 방식의 PNS보다 둥근 파이프형식의 프레임이라서
흔들림이 비교적 많긴 하지만 주행중에 느끼기 힘들 정도이고
플레이시트보다는 흔들림이 적은편이네요
핸들, 발판, 시트의 앞뒤조절이 가능하면서
주행중 흔들림이 적고 시트가 180도 뒤로 눕혀지는
가격은 40만원이 안되는 거치대라면
충분히 PNS와 플레이 시트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아쉬운것이라면 동봉되는 메뉴얼의 상세화와 볼트의 설명이 포함되었으면 합니다
다 조립하고 다 쓰고난 후에 홈페이지를 가서야.. 몰랐던 정보를 알게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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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이겠죠? ㅠㅠ
http://cafe.naver.com/hico123
페인 거치대 홈피 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