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의 ai는 앞차를 아주 인식하지 못하는 바보ai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한적인 범위안에서는 나름 영민하게 반응합니다.
앞차에 대한 반응알고리즘은 분명하게 있는데 문제는 그 범위가 넓지 않습니다-_-;
제가 보기엔 대략 10m전방 이내의 차량은 확실하게 인지하는거같습니다.
그런데 주행속도가 빨라지면 전방의 장애물을 인지하는 시야도 멀어져야 하는데 200km로 달리면서도
10m앞의 장애물밖에 보지 못하기때문에 도로에 정지된차는 아예 보지못하는것처럼 보이는겁니다.
또, 10m이내의 장애물은 인식한다해도 피해야할 대상이 복잡하게 움직인다거나
10m이내에 두대이상의 차가 있을경우엔 제대로 반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후지 1코너에서 ai들의 주행을 보면 줄줄이 브레이킹하다 꼭 부닥치죠-_-;
사람도 운전할때 보면 10m전방의 차량 서너대정도와 멀리 도로의 흐름상태를
읽으면서 운전하게 되는데 그란의 ai는 근접한 차량에 대한 반응은 어느정도 하는 편이기때문에
전방의 흐름을 읽는 알고리즘만 추가되면 지금보다 훨씬 똑똑한 ai로 거듭날 수 있을거같습니다.